항공칼럼
유럽 진출하는 티웨이, 아시아나 화물 노리는 제주항공, LCC 승자는?
에어뷰 AIRVIEW
2024. 3. 8. 19:49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 진출과 기체 확대
유럽 경쟁당국의 조건부 승인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진행되고 있다
독점하고 있는 알짜 노선을 양도하면서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 진출의 길이 열렸다.
티웨이는 올해 유럽 노선 진출을 위해 비행기 6대를 도입하고, 대한항공으로부터 5대를 임대하여 좌석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30대의 비행기에서 41대로, 좌석수는 6144석에서 8684석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의 대응 전략
제주항공은 올해 비행기 1대 도입에 그치며, 기존 운용 중인 B737-800NG를 차세대 B737-8 기종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인수 후보로 제주항공이 유력하며, 매각 예상가는 000억∼7000억원 사이로 점쳐진다.
국내 LCC 순위가 바뀔 것인가
주요 사항 | 내용 |
티웨이항공 도입 계획 | 올해 비행기 6대 도입 예정 대한항공으로부터 5대 임대 예정 좌석수 6144석에서 8684석으로 증가 예상 |
제주항공 대응 전략 | 신형 B737-8 여객기 도입 중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검토 중 |
티웨이항공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럽 노선 이관으로 티웨이항공이 누릴 수 있는 매출 특수는 연간 4000억~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항공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을 인수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은 연평균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도 화물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지켜봐야한다.
저가항공사(LCC) 중에서 이 화물 사업을 누군가 가져갈텐데,
잘되면 정말 LCC 중에서는 1등이 될 수 있는 엄청난 카드라고 생각한다.
제주항공은 1등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