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30일) 아시아나항공은 비행기 몇 대 있어? 종류는?
우리나라 2등의 대형 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아시아나항공은 비행기를 몇 대나 보유하고 있을까요?
한국에 대형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개 밖에 없습니다.
두 항공사의 규모는 얼마나 차이날까요?
2022년 4월, 우리나라 항공사 비행기 보유대수
4월 30일 기준, 대한항공은 154대, 아시아나항공은 월말에 1대를 반납하며 81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배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규모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에 인수합병되는 과정에 있는데,
아직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최근 10년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보유대수 변화 추이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 보유대수 규모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2013년부터 약 80~85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소형 크기의 기체를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로 인도하고,
에어버스사의 신형 기종을 도입하며 구성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2022년 4월,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보유 기종
아시아나항공은 초기에는 보잉사 기종을 많이 도입했지만, 점점 에어버스사 기종만 도입하고 있습니다.
보잉 비행기를 27대 보유하고 있지만, 화물기가 13대로 여객기는 14대 밖에 되지 않습니다.
B747-400F 화물기 11대는 대부분 25년 이상 사용한 기체로, 오래된 것은 30년 된 기체도 있습니다.
물론 오래 사용하면 화물기는 40년도 사용하긴 하지만, 점점 퇴역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이긴 합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어떤 신형 기체를 도입하고 있을까요?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세부 보유기종
아시아나항공은 4월말, A320-200 1대를 임대 만료로 반납했고,
구매한 에어버스사의 신형 중소형 기체 A321NEO를 차례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매계약을 마친 20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 에어버스의 A380은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5년 이내에 전부 퇴역실 예정이며,
이후 중장거리 노선을 위한 신형 기체는 A350만 구매한 상황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중에 제일 비싼 건 어떤 기종이야?
1대에 한화 기준 약 5천억원이 넘는 2층 구조의 초대형 여객기 A380입니다.
물론 정가 기준이기에, 실제로 항공사가 구매한 가격은 이보다 쌀 것이지만,
각 항공사가 1대에 얼마에 A380을 구매했는지에 대한 가격은 공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6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너무 큰 항공기 규모 특성상 수익 구조가 좋지 않아 현재 운항은 하지 않고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5년 이내에 전부 퇴역시킬 예정입니다.
그럼 탈 수 있는 거 중에 제일 비싸고 좋은 여객기는?
에어버스사의 신형 여객기, A350입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13대를 보유하고 있고, 4년도 채 되지 않은 새 비행기들입니다.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포함해서 수요가 많은 노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비행기의 효율도 좋을 뿐더러, 소음도 다른 기체에 비해 적기 때문에 보다 쾌적한 비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A350-900을 8대 더 주문한 상태이며,
동체가 좀 더 길고 보다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A350-1000도 9대 도입할 예정입니다.
요즘 도입하고 있는 가장 인기있는 비행기는?
2022년 5월, 전세계 항공사들이 가장 많이 주문을 해 놓은 여객기, A321NEO 입니다.
3200대 이상을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사에서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기종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대를 더 도입할 예정입니다.
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소형 기체로, 수요가 많은 중단거리 노선에 활용할 것으로 보이며
상황에 따라 에어부산이나 에어서울에 임대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