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칼럼
비상 상황 시 승무원의 반말 지시, 효율적인가?
에어뷰 AIRVIEW
2024. 2. 19. 19:30
비상 상황에서의 반말 지시 원칙
비행 중 비상 상황에서는 승무원이 반말이나 고함으로 지시하는 게 원칙이다
영어에는 높임말과 반말 구분이 없어서 명령형으로 지시한다
위기 상황에서는 이러한 확실한 지시가 더 효율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있다
2022년 10월 24일,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때 승객들이 비상 탈출을 할 때 승무원들이 반말로 지시하는 걸 듣고 놀란 사람들이 많은데, 항공사의 '객실 운영교범'에 따른 규정이다
긴급 상황에서 반말 지시가 더 빠른 탈출 유도
JTBC '뉴스 실험실'에서 여객기 비상 상황 모의 탈출 훈련을 했다
존댓말로 차분하게 탈출을 유도할 때보다 반말로 긴박하게 지시할 때 탈출 시간이 30초 이상 줄었다
즉, 비상 상황에서 승무원들이 반말로 지시하는 건 승객들이 더 빨리 반응하게 만들어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게 돕는 과정이다
승무원의 반말 지시에 대한 승객 반응은?
항목 | 내용 |
반말 지시 원칙 | 항공사 객실 운영교범에 따라 비상시 반말·고함 지시가 원칙 |
실험 결과 | 반말로 지시했을 때 탈출 시간이 존댓말보다 30초 이상 단축 |
효율성과 반응 | 비상 상황에서 반말 지시가 승객의 빠른 반응 유도에 효율적 |
평소에 친절한 승무원들의 반말 지시는 처음 겪는 사람들은 놀랄 수도 있고, 컴플레인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비상 상황에서 승무원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에 전세계 항공사에서 비슷한 규정을 가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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