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LCC) 탑승객 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넘어섰다
한국 LCC의 역사적인 성장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객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LCC 9곳의 국제선 탑승객 수가 2419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친 수보다 100만 명이나 많은 수다
이런 역전은 LCC가 처음 출범한 2003년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저가항공사 선호도 상승의 배경
이런 결과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고물가와 경기 침체 때문에 사람들이 여행 비용을 줄이려고 하는게 가장 크다
그래서 중·단거리 여행을 선호하게 된 것.
또, LCC들이 일본 소도시 같은 중·단거리 노선을 다양화하고,
엔저 효과로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지난해 LCC 탑승객 1위 노선은 일본이었고, 동남아 지역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앞으로 LCC의 전략은?
항목 | 내용 |
LCC 탑승객 수 | 2419만 명 |
FSC 탑승객 수 대한항공+아시아나 |
2300만 명 |
주요 성장 이유 | 고물가와 경기 침체, 중·단거리 여행 선호, 노선 다변화 |
미래 전략 | 항공기 도입 확대, 중·단거리 노선 강화 |
올해도 LCC들은 중·단거리 노선을 늘리기 위해 항공기 도입을 계속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진에어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소형 항공기를 리스했고,
제주항공은 총 5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운항을 위해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고
다른 LCC와 달리 장거리 직항에 힘을 쓰고 있다
LCC의 경쟁력 덕분인가, 경제 상황에 따른 수혜인가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중·단거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LCC가 대한항공이랑 아시아나를 이겼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사실 이건 경기 침체와 고물가 때문에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저렴한 항공편을 찾게 된 영향도 크다
LCC가 중·단거리 노선을 늘리는 건 좋은데,
서비스 품질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대형 항공사들하고 비교하면 아직 의문점이 많다
더 싼 가격에 여행할 수 있다는 건 좋지만, 결국엔 '값싼 만큼의 서비스'를 받게 될 수도 있으니까.
LCC가 더 많은 시장을 장악하는 건 이해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꼼꼼하게 비교하고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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