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 항공사 실적 규모 순위
SKYTRAX 등 전세계 항공사를 항목별로 평가해서 매년 순위를 매기는 전문 평가기관이 해외에 있지만,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세계 랭킹 100위권에 포함되어 있어
나머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들은 아쉽게도 공신력 있는 평가 순위가 없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공식 2021년 1월~12일 1년간의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4가지 항목에 대해 각각 순위를 매겨보겠습니다.
2022년 4월 현재 국내 항공사는 12개가 있지만,
이스타항공은 2020년 5월, 항공운항증명(AOC)이 무효화되며 항공기는 보유하고 있지만 운항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2021년에 비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통계자료에서는 누락되어 있습니다.
2022 전세계 항공사/공항 실적 순위
국내 항공사 11개 종류
- ✈️ (2) 대형 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 ✈️ (7) 저비용 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 ✈️ (1)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Hybrid Service Carrier) : 에어프레미아
- ✈️ (1) 화물항공사 (Cargo Carrier) : 에어인천
우리나라 항공사 실적 직접 조회 방법
우리나라 항공사 11개 여객 운송 실적 순위
당연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 2등 했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는 국제선을 이용하는 일반 여행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국내선 수요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서울-제주 노선 수요가 가장 많기 때문에, 대형항공사보다 저가항공사의 승객 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항공이 조금 격차를 벌리며 1등을 차지했고, 진에어와 대한항공은 근소한 차이였습니다.
2022년 올해는 다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1년 3월에 중대형 기종인 보잉사의 B787을 1대 도입했기에 실적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에어인천은 화물전용 항공사이므로 당연히 여객 실적은 0명 입니다.
국내 항공사 11개 화물 운송 실적 순위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인천 3개만 화물 전용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23대, 아시아나항공이 12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대형 화물기종인 B777F과 B747-400ERF, B747-8F는 화물을 100톤 이상 싣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래되긴 했지만 대형 기종인 B747-400F를 11대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화물 수송량이 많은 편입니다.
저가항공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게 차이가 많이 납니다.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화물전용 비행기가 1대도 없습니다. 여객기 화물칸에 어느정도 적재할 수 있지만,
중소형 기종인 B737 여객기에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은 약 5톤 남짓이고,
크기 제한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화물 전용 컨테이너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적재에 불편함도 있습니다.
에어인천은 화물 전용 항공사이긴 하지만, 중소형 기종인 B737-800SF로, 약 20톤의 화물을 싣을 수 있습니다.
항공기 대수도 3대이기에 화물 전용항공사이긴 하지만,
여객기 운항편수가 많은 제주항공/진에어와 실적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 항공사 11개 항공편 운항 수 실적 순위
대한항공은 여객기의 좌석을 일시적으로 뜯어내고 화물기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국제선 여객편은 거의 수요가 없었지만, 화물기는 코로나 이전 대비 훨씬 많이 운항시켰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만큼 여객기를 화물기로 많이 활용하지는 못했지만, 몇대 임시 개조를 통해 화물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사들은 대부분 국내선 위주로 운항한 실적입니다.
에어인천도 화물기 3대를 많이 운항했네요.
아직 비행기가 1~2대인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는 상대적으로 운항 편수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항공사 11개 여객기 공급 좌석 수 실적 순위
평상시라면 중대형 항공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공급 좌석 수가 압도적으로 많겠지만,
작년에는 국제선 여객기를 거의 띄우지 않고 대형항공기는 주로 화물기로 운영했기 때문에
공급좌석 수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중소형 기체보다 중대형 기체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형항공사들이 공급 좌석 수는 더 많았습니다.
국내선 위주로 운영한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비슷한 실적을 냈습니다.
에어인천은 화물기만 운영하기에 공급 좌석 수는 당연히 0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규제가 점점 풀리고 있고, 격리 조건도 해제되는 추세여서
여름부터는 국제선 여행 수요가 서서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2022년 통계 결과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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