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사 중 기내 모니터 있는 비행기는?

에어뷰 AIRVIEW 발행일 : 2023-07-20

대형항공사 비행기 타면 전부 다 모니터로 영화볼 수 있어?

저가항공사도 모니터로 드라마, 예능 볼 수 있나요?

어떤 항공사에 개인 모니터(AVOD) 있어요?

국내선 비행기에는 가끔 대형기가 투입되어서 기내 모니터가 있어도 보통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국제선으로 운항할 때는 영화, 드라마, 예능도 볼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항공사, 항공기에 기내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는 건 아닙니다

같은 기종의 비행기라도 기내 시설은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특정 종류의 비행기에 무조건 모니터 시설이 있거나 없는건 아닙니다

그럼 국내 항공사 중 어떤 항공사 비행기에 기내 모니터가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한국 항공사 기내 모니터 설치 현황

상업용 여객기를 133대 운용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제일 작은 비행기, A220 1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내 모니터가 있습니다.

이코노미석부터 상위 CLASS까지 전부 장착되어 있고, 상위 등급 좌석일수록 모니터의 크기가 더 큽니다

A220은 140석의 작은 기체로, 대한항공 기체 중에 유일하게 비즈니스석 없이 이코노미석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예약률이 낮은 평일 국내선 등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은 노선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67대 중 구형 A320 1대에만 모니터가 없고,
모든 기종에 개인 모니터(AVOD)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A320은 조만간 퇴역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보잉 B787 기종만 도입해서 운용하는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을 위주로 하는 만큼,
모든 좌석에 기내 모니터를 설치했습니다. 영화, 드라마 등 대형 항공사에서 이용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에서 사용하던 B777 대형기를 빌려와서 사용 중인데,
대한항공의 기체와 동일한 모델이지만 기내 모니터는 없는 상태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사(LCC) 전략으로 작은 기체 B737에도 모니터 없이 운용합니다

국내 1등의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도 기내 모니터는 없는 상태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입할 신형 B737-8 MAX에도 모니터를 탑재한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4시간 이하의 중단거리 노선을 주로 운용하는 저가항공사 입장에서는

경쟁력이 있으려면 어쨌든 비용을 낮추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 모니터(AVOD)를 도입하게 되면 설치비, 콘텐츠 사용비도 들고, 고장 시 유지보수도 해야하기 때문에 부가적인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비행 시간이 짧은 노선에서는 모니터를 탑재했을 때의 고객의 만족도보다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게 더 큰 만족도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저가항공사가 기내 모니터를 도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

항공사별 구체적인 기종 정보는 위의 각 글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