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현금 전환 불가능.. 대안 3가지 추천
작년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잊고 있던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했습니다.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제휴 신용카드를 통해 적립할 수 있는 항공 마일리지를 현금화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현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캐시 앤 마일즈 (Cash & Miles)
-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20% 마일리지로 결제
*원화 결제 시 가능
*세금, 유류할증료 제외 가격의 20% - 최소 500마일부터 사용 가능
- 시범 운영 기간 : 2021년 1월 7일 ~ 2024년 12월 31일 (발권 기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매 시, 20% 가격만큼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복합 결제 방식이 있습니다.
20%까지 제한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한 번에 장거리 항공권을 끊을 만큼 충분하지 않은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화 결제 시에만 가능하며,
한국 출발이 아닌 경유 편이나 공동운항 편, 다구간 연결 항공편의 경우 사용이 불가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직접 조회해보시기 바랍니다.
2021년 초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방식이며, 2024년 말까지 운영 후 2025년부터는 결제 방식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이마트 1만원 할인권 교환
- 대한항공 1400마일리지로 이마트 1만 원 할인권 교환
- 이마트에서 최종 구매가 7만원 이상 결제 시 1일 1회 사용 가능
- 주류, 담배, 문화센터 등 일부 상품은 최종 결제 금액에서 제외
-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일렉트로 마트 등 일부 전문점에서 사용 불가
7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제한 조건이 있지만,
이마트에서 결제 시 1만 원 차감이 가능한 할인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한항공 1400마일리지를 10000원과 교환 시, 1마일리지 당 약 7.14원의 가치이므로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애매하게 남은 마일리지를 처리하기에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한진그룹 소속 호텔 예약
- 서귀포 KAL호텔
- 그랜드 하얏트 인천
-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대한항공이 속해 있는 한진그룹이 가지고 있는 호텔들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공제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중, 주말, 비수기, 성수기마다 공제하는 마일리지 금액이 다르니 예약하기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호텔 이용 마일리지 공제 표
항공 마일리지 현금화는 이후에 가능할까?
마일리지를 오랜 기간 모았다가 장거리 항공권을 구매하여 잘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애매한 양의 마일리지를 보유한 사람들은 현금화를 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요즘처럼 항공권 가격이 비싼 시기에는 특정 취항지까지의 항공권의 필요 마일리지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1마일리지 당 가치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대한항공의 1 마일리지와 아시아나항공 또는 저가항공사(LCC)의 1마일리지의 가치가 동등하지 않습니다.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 노선의 차이도 크고, 제휴사를 통해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를 얻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카드사의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한 가치로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마일리지의 가치는 항공권의 가격이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1마일리지 당 현금 가치가 시기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일리지 당 현금 가치를 고정적으로 책정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고, 정부에서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 현금화 서비스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