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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50 최대고객사 카타르항공과 소송 분쟁 총정리 (2021년 6월~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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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50 최대고객사 카타르항공과 소송 분쟁 총정리
(2021년 6월~2022년 2월)

 

카타르항공, A350 첫번째 인수받은 항공사 / @Qatar Airways Twitter

 

카타르항공은 에어버스사의 최신 중장거리 기종인 A350을 첫번째로 인도받은 항공사로,
A350을 많이 구매했을 뿐만 아니라 항공기를 많이 구매하는 항공사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에어버스사의 중요한 고객중 하나입니다.

 

2021년 6월 카타르항공, 에어버스 A350 결함 문제로 신규 항공기 인도 중단

카타르항공의 에어버스 A350-1000

 

카타르항공은 A350의 동체 아랫표면이 비정상적으로 벗겨지는 문제에 대해 

2016년부터 에어버스에 지속적으로 페인트 결함 해결 요청을 했지만,

단순히 외관상 문제이고 항공기 안전과는 무관한 내용으로 대처하는 에어버스에 대해

강력한 대처를 보였습니다.

 

카타르항공의 CEO 알 베이커(Akbar Al Baker)는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항공기를 인도받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더 이상 인도받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타르항공은 단순히 페인트 문제가 아니라, 페인트 전 아래 표면에 결함이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미 A350을 50대 이상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는 카타르항공은 당시에만 해도 문제만 해결되면

더 크게 문제를 만들 생각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단순 페인트 문제로 보였던 이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1년 12월 20일 카타르항공, 에어버스사 상대 영국 법원에 소송 제기

 

결국 카타르항공은 에어버스사를 상대로 A350 동체 페인트 결함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에어버스사는 동체와 페인트 층 사이에 있는 금속 물질이 낙뢰 보호에 충분한 역할을 하기에

감항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에어버스사 A350 페인트 결함 / @Reuters

 

카타르항공은 창틀의 크랙, 낙뢰 보호층의 침식 등의 결함을 언급하며

감항성에 영향이 있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에어버스는 A350의 페인트 결함에 대해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해당 문제는

항공기 감항성에 문제가 되지 않고, 단순히 외관상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해당 결함에 대해 카타르정부는 해당 결함이 있는 A350에 대해 운항정지 결정을 내렸고,

해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없는 카타르항공은 지속적인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카타르항공 외에 다른 5개 항공사도 동일한 결함 증상을 보이긴 했지만,

정부가 운항정지를 내린 경우는 없어서 에어버스는 카타르가 너무 과한 조치를 보인다는 입장입니다.

(A350 페인트 결함 증상 항공사 : 루프트한자 / 캐세이퍼시픽 / 에티하드 / 에어카라이브)

 

카타르항공은 약 740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를 했고,

운항이 정지된 21대 A350에 대해 매일 약 50억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21일 에어버스ㅡ 카타르항공의 A321NEO 항공기 주문계약 취소 통보..
다음날 카타르항공, A350 페인트 결함 동영상 공개

 

카타르항공이 2021년 6월부터 A350 인도를 거부하고 있고,

A350 주문 취소도 지속하고 있었으나.. 다른 기종 주문건은 그대로였습니다.

 

정식 소송에 들어가게 되면서, 에어버스 측에서 먼저 카타르항공의 A321NEO 50대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보통 항공사 사정에 따라 주문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경우는 있지만,

항공기 제조사가 항공사에 대형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입니다.

계약 취소 규모는 약 7조 6천억원으로, 에어버스에서도 큰 타격입니다.

 

A321NEO 계약 일방취소 다음날,

카타르항공은 유튜브에 공개적으로 A350 페인트 결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카타르항공, A350 페인트 결함 관련 동영상 유튜브에 공개

 

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페인트 결함이 심각합니다.

단순히 외관적 문제라고 하기에는 범위가 넓습니다.

 

루프트한자 등 동일한 결함을 겪고 있는 다른 항공사들은 다시 도색을 하기 위해

에어버스에 항공기를 다시 보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카타르항공은 정부에서 운항정지를 내려 피해가 큰 상황이라 강력하게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26일, 런던 법원에서 청문회 

A350 페인트 결함에 대한 청문회가 오는 4월 26일, 런던 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큰 비용이 걸려 있는 복잡한 문제이기에 쉽게 판결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유럽안전항공청(EASA)에서도 단순 외관상의 문제라는 입장을 이미 표명했기에

카타르항공이 법정에서 이길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A350 21대의 운항정지에 따른 카타르항공의 손해액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카타르항공과 에어버스의 관계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카타르항공, 보잉사 B777XF / B737MAX 100대 구매계약 / @Boeing Twitter

 

에어버스의 A321NEO 계약이 취소된 이후

카타르항공은 보잉사의 B777XF, B737MAX 기종을 100대 계약했습니다.

옵션 포함 각각 50대씩 구매 계약에 사인했으며

다시 에어버스사 기종으로 계약 변경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단순 페인트 결함에서 심각한 법정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카타르항공만 크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이미 다른 항공사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이번에 제대로 마무리짓지 않으면, 최근에 보잉보다 나은 실적을 내고 있는 에어버스가

다시 보잉에게 주도권을 내어줄 수도 있습니다.

 

4월에 재판 결과와 에어버스의 대처를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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