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폭발한 대형 여객기 B777.. 점검 끝낸 진에어, 재운항 시작
2021년 2월 20일, 미국의 3대 대형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이 운항하는
B777-200 여객기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공항(DEN) 이륙 직후
엔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단순히 엔진이 고장난 것이 아니라,
폭발하며 겉면을 감싸는 카울이 다 날라가고 엔진이 불에 타는 큰 사고였습니다.
사고 직후,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의 B777 항공기 운항 중단과 감항성 검증을 지시했습니다.
모든 B777 기종의 운항 중단되었나?
B777에는 GE90, Trent 800, PW4000
세 가지 유형의 엔진 중의 하나가 장착되는데,
이 중 문제가 되는 것은 Pratt & Whitney 터보팬 엔진입니다.
2021년 2월 23일,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도
PW4000 엔진을 사용하는 B777 항공기에 대해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PW 4000 엔진 탑재 B777 보유 항공사
- 대한항공 16대
- 아시아나항공 9대
- 진에어 4대
대한항공은 더 많은 B777 기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B777 기종은 GE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진에어가 보유하고 있던 B777-200ER 4대는
전부 PW 4000 엔진이어서 전부 운항중단 조치를 받았습니다.
1년 3개월이 지난 2022년 5월,
미국 FAA 감항성개선지시서에 따른 정비를 시작했고
PW4000 엔진 계열에 대한 국토부 점검을 받고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1년 4개월 만에
다시 B777 대형여객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진에어입니다.
정비를 끝낸 1대는 예약률이 높은 김포~제주 노선(LJ307편)에 우선 투입하며,
나머지 3대도 차례로 정비를 마치고 운영할 예정입니다.
진에어 B777-200ER 특징
- 2014~2016년 대한항공으로부터 4대 임차 도입
- 4대 평균 기령 : 16.2년
- 국내 저가항공사 최초 대형여객기 도입
- 최대 운항거리 14,000km, 미주/유럽 장거리 운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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