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에어부산 유상증자, 주가 15%↓ 급락.. 제주항공 최근 15%↑ 이유는?
일본 정부, 6월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
저가항공사들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본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지난주 항공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2022년 6월 2일) 코스피 / 코스닥 지수
오늘 국내 양대 지수는 하락하며 마감했고,
개인만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의 반등이 기술적 반등일지,
나스닥과 함께 유의미한 상승을 보여줄 지 중요한 자리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2600~2750 박스권에서
약 3달간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2600이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
2600이 깨지면서 내리기 시작하면 큰 패닉셀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국내 주요 항공사 2022년 1분기 영업실적
- 대한항공 : 7884억원
- 아시아나항공 : 1769억원
- 제주항공 : -779억원
- 진에어 : -464억원
- 에어부산 : -363억원
- 티웨이항공 : -388억원
오늘은 코스피 지수가 약 1%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운송으로 좋은 실적을 냈으나,
저가항공사들은 주 수입원인 동남아, 일본, 중국 노선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어부산 주가 하락 이유
- 6월 2일(목) 장 초반,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발표
- 기존 주식 수 1/3로 줄이는 무상감자 실시
특히 오늘 에어부산은 유상증자, 무상감자 발표를 하며 크게 하락했습니다.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도 지수 대비 많이 하락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연이은 적자에
부채율이 1400%를 돌파하며 자본잠식상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상감자를 실시하게 되었고,
자금 조달을 위해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합니다.
제주항공 주가
제주항공의 주가는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잘 버텨주었습니다.
일본 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6월~7월 국내 항공사 전망
- 6월 1일,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
- 6월 10일, 일본 여행 재개
- 7월, 일본 무비자 일본 여행 가능성 ↑
- 정부의 항공사 휴업 지원금, 6월까지 종료.. 아직 연장 여부 미정
오는 7월에는 저가항공사들의 주 수입원인
일본, 중국 노선이 재개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에상됩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을 제외한 아시아나항공과 저가항공사들은
1월부터 6월까지 정부로부터 휴업 지원금을 받고 있는데
이 지원금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다시 임금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수혜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연장 여부에 대해 발표는 되지 않았지만,
작년 대비 올해 예산이 많이 줄어든 만큼 연장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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