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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여행객 입장에서 해외여행 갈 때 도움될까? 장단점 분석

에어뷰 AIRVIEW 발행일 : 2023-07-14
가덕도 신공항 개항하면 유럽, 미국 직항 뜨나요?

가덕도 공항 생기면 김해공항은 국내선만 운항한다구요?


가덕도 공항은 김해공항보다 크게 짓나요?

 

 

부산의 끝쪽, 가덕도에 신공항을 짓는 문제로 말이 많다 

10조 이상의 엄청 큰 비용이 들다보니 정치적으로도 말이 많고
각종 환경, 비용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런 분야는 잘 모르는 영역이니 제외하고,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부산 인근 지역의 여행객 기준으로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하면 해외여행을 갈 때 어떤 점이 도움이 될 지, 단점은 어떤게 있을지 자세히 알아보자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건설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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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계획
2023년 8월 기본계획 수립
2023년 12월 기본계획 고시
2024년 1월 공사 발주
2024년 12월 공사 착공
2029년 12월 공사완료 및 개항

 

가덕도 공항은 예정대로라면 2029년 말에 개항한다고 하지만,
이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가덕도 신공항 활주로 예정 크기

 

활주로 길이
김해공항

민간용
3200m 60m
김해공항

군용
2744m 45m
가덕도 신공항 3500m 45m

 

이미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해 국제공항(PUS)과 비교해보면, 
바다를 메워서 만드는 가덕도 공항 특성 상
가로폭을 넓히려면 추가적인 비용이 크게 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폭을 좁게하는데, 이러면 운용 가능한 항공기에 제한이 걸린다

 

 

한국 주요 국제공항 수용 가능한 항공기 등급

최소이륙거리 항공기 등급에 따른 활주로 폭
A급 B급 C급 D급 E급 F급
800m 미만 18m 18m 23m - - -
800m~1200m 23m 23m 30m - - -
1200m~1800m 30m 30m 30m 34m - -
1800m 이상 - - 45m 45m 45m 60m

 

항공기 크기별 착륙 가능한 공항은?

 

기종별 항공기 크기 등급과 이착륙 가능한 공항들 정리

공항의 시설과 크기에 따라 이륙, 착륙이 가능한 항공기 기종에 제한이 있습니다 항공기의 날개 끝에서 끝까지 거리인 날개폭과 주바퀴 간의 거리에 따라 항공기의 크기 등급이 정해지며, 공항

airviewkorea.com

 

  • F등급 항공기 : B747-8I, A380

 

활주로 60m 이상의 F급 공항이 꼭 필요할까?

초대형항공기인 보잉(BOEING)사의 신형 B747과 에어버스(AIRBUS)사의 A380은
엔진이 4개인데다가 너무 기체가 큰 탓에 효율이 좋지 않다

 

지금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운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5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퇴역시킬 예정이다

 

그래서 폭 60m가 굳이 필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특히 부산에서 가는 장거리 국제선은 서울보다 수요가 적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초대형 여객기를 운용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45m를 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본다

 

 

가덕도 신공항 장점은?

 

1. 24시간 운영 공항, 장거리 국제선

 

  • 커퓨(Curfew) : 공항 운항제한시간 (밤 11시 ~ 오전 6시)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공항이라는 점이다

김해공항도 충분히 큰데, 주변에 민가가 많아
소음 피해로 인해 보통 오후 11시 이후로 상업적 비행이 제한된다

 

장거리 노선은 아무래도 시차가 있어서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이륙, 착륙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점에서 김해공항은 제한적인 면이 있다

 

지금의 김해공항에서도 진에어가 대형기 B777을 운영하는 것처럼, 장거리 국제선을 운항할 수 있다

물론 활성화가 거의 안 되고 있지만,
일단 이론적으로는 24시간을 운영할 수 있으면 노려볼 수 있는 노선 자체가 많아지는 건 장점이다

 

 

2. 운항 편수, 노선 다양화

 

당연히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국제공항이 생기니
기존에 없던 중장거리 노선이 다양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이건 가덕도 신공항의 장점이라기보다는 그냥 공항이 많아져서 생기는 장점이다

 

김해공항을 확장해도 운항 노선이 늘어나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공항의 장점을 어떻게 잘 살릴지가 관건이다

 

 

 

가덕도 신공항 단점

 

1. 접근성이 좋지 않다

 

부산에 사는 사람들도 가덕도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른다

인근에 사는 사람들도 많지 않고, 부산에서 거제도로 넘어가는 거의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접근성이 안 좋다는 얘기다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인데,

그렇게 싸게 할거면 차라리 인천공항에서 운항하는게 낫지 않을까

물론 정부, 부산시에서 항공사에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일단 운영을 하겠지만..

굳이 몇십조 들여서 바다 메워서 새로 만들어야 할 지는 의문이다

 

 

2. 해상 공항.. 악기상에 위험

 

해상을 매립하는 방식으로 해상공항을 만든다고 하는데

원래 바다를 메워서 만드는 방식이다보니 바로 앞에 바다라는 말이다

당연히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태풍이나 자연재해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원래 육지인 곳을 공항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결항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3. 활주로 1개? 2개?

 

아직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활주로 1개를 만드는 크기로 바다를 메우면 약 7조,

2개를 만드려면 10조가 넘는 돈이 든다고 한다

 

국제공항 만드는데 드는 인프라 시설이 많을텐데,

겨우 1개 활주로를 운영했을 때 리스크는 엄청나다

 

사고 한 번 나면 공항 전체가 마비된다는 말인데,

작은 국내공항이야 그럴 수 있지만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에 활주로가 1개면 한계점이 너무 크다

그렇다고 2개를 만들자니 비용이 어마어마해진다

이게 감당이 가능할까…

 

 

4. 비수기 평일 탑승률이 나올까

 

가덕도 신공항 : 국제선 주력 예정

김해 공항 : 국내선 주력 예정

 

지금도 김해공항이 중장거리 노선은 잘 없지만,

앞으로 효율이 좋은 B737-8, A321NEO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6~7시간의 중거리 노선은 많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장거리 노선은 잘 모르겠지만, 김해공항도 보다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굳이 여기서 가덕도로 국제선을 주고, 김해공항을 국내선 위주로 하면..

김해공항의 활성도도 낮아질 수 있고

과연 비수기 평일에 가덕도에서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면

항공사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탑승률 80%를 매일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비수기 평일 기간을 잘 버텨낼 수 있을까

 

 

 

가덕도 신공항 세부계획 예측 어려워

 

구체적인 수치들은 정치권이 바뀌면서 계속 말이 바뀌고 있다

대략적으로 그냥 비행기를 타는 입장에서만 고려하면, 상황이 이렇다

 

비용면에서나 인프라면에서나 기존에 김해공항을 확장하면 편하긴 한데,

역시나 24시간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계점은 있다

 

어떻게 되려나..

 

 

가덕도 신공항 관련 자주묻는 질문 FAQ

[faq*][질문*Q1. 김해공항에 비해 가덕도 공항이 확실히 좋은 점은?*][답변*A1. 김해공항은 인근 민가에 소음 문제로 24시간 운영이 불가합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입지입니다*][질문*Q2. 가덕도 신공항 완공 예정 시기는?*][답변*A2. 2029년 완공 예정입니다*][*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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