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Delta Air Lines) 항공기 보유 대수 및 기종
델타 항공(Delta Air Lines)에 대해 아시나요?
미국의 3대 대표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은 매출액, 탑승 승객 수가 전세계 TOP 3 순위권에 매번 이름을 올리는 유명한 항공사입니다.
우리나라에 취항한 지 오래되었지만 이용자 수는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 협약을 맺으면서 대한항공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외국항공사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대형 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이기 때문에 항공기 규모도 크거니와 기종 또한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데요,
델타항공이 어떤 비행기를 운용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델타항공 Delta Air Lines
- 설립년도 : 1924년
- IATA 코드 : DL
- ICAO 코드 : DAL
- 항공사 콜사인 Call Sign : DELTA
- 항공동맹 : 스카이팀 (SKYTEAM)
- 보유 항공기 : 880대
- 취항지 : 약 250개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같이 스카이팀을 창설한 멤버이며,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를 맺어 높은 수준의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대한항공의 경영권 방어에도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더욱 단단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항공기 보유대수 기준으로는 전세계 탑급으로 많은 비행기를 가지고 있지만,
서비스 평가가 좋지 않다보니 스카이트랙스 기준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는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확인하세요!
2022 SKYTRAX 평가 기준 세계 최고항공사 TOP 20
델타항공 항공기 보유 기종 및 대수
항공기 기종 | 대수 |
Boeing 737-900ER | 153 |
Airbus A321-200 | 127 |
Boeing 757-200 | 111 |
Boeing 737-800 | 77 |
Boeing 717-200 | 64 |
Airbus A320-200 | 61 |
Airbus A319-100 | 57 |
Airbus A220-100 | 45 |
Boeing 767-300 | 45 |
Airbus A330-300 | 31 |
Airbus A350-900 | 24 |
Boeing 767-400 | 21 |
Airbus A330-900 | 18 |
Boeing 757-300 | 16 |
Airbus A220-300 | 11 |
Airbus A330-200 | 11 |
Airbus A321neo | 8 |
합계 | 880대 |
델타항공 항공기 정리자료 다운로드
위 고화질 이미지와 정리 표 자료는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델타항공 로고 자료
델타항공의 로고 변천사는 위 글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00년대 델타항공은 미국 보잉(Boeing)사의 기체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2010년에 노스웨스트 항공(Northwest Airlines)을 인수합병하면서 에어버스(AIRBUS) 기재를 많이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노후화된 B717을 대체하기 위해 에어버스의 A220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보잉이 관세 문제를 제기하며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A220의 가격에 관세를 300%나 내야하는 상황이 되자
열이 받은 델타항공은 B777/B787 도입 계획을 취소하고 에어버스 항공기를 100대 이상 주문해버렸습니다.
이후 에어버스 기체 비중이 점차 높아졌고 지금도 신규 주문은 AIRBUS 항공기가 대부분입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델타항공이 구형 BOEING B777 대형기도 운용했었으나
승객 수가 급감한데 이어 A330 NEO, A350의 효율에 밀려 전부 퇴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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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 항공 주요 비행기 기종 특징
델타항공이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들의 특징과
어떤 기종을 대체할 목적으로 추가 도입할 예정인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잉 B717-200
B717은 숫자가 앞쪽이라 오래된 항공기의 느낌이지만,
옛날에 잠깐 사용되었던 B717은 군용기 이름이 별도로 있어 빈자리로 남아있던 상태였습니다.
1997년에 보잉은 항공기 제조사인 맥도넬 더글라스(McDonnell Douglas)를 합병했는데,
이 회사에서 만들던 MD-95라는 약 140석 규모의 소형 리저널 항공기(Regional Jet)를 B717로 명명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B717은 기존에 보잉사에서 만들던 B737보다 작은 기체로 지역 간 작은 공항으로 이동하는 수요에 딱 맞는 소형 항공기였습니다.
하지만 9.11 테러 이후 항공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고 이 소형 리저널 제트 여객기 시장의 경쟁에 밀려 일찍 단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시장이 회복되면서 효율이 좋은 B717을 찾는 항공사가 많아졌지만,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델타항공은 현재 B717을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는 항공사로,
그 동안 잘 활용하고 있었으나 이제 평균 기령이 20년이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퇴역시킬 예정입니다.
에어버스 A220-300
A220은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사 봉바르디에(Bombardier)를 에어버스가 인수하면서 당시 CS300 이라는 리저널 항공기를 A220-300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140석 규모의 소형기로, 노후된 B717을 대체할 기종으로 델타항공에서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한때 캐나다에서 초기 생산 시 미국 관세에 대한 보잉과 에어버스 간 싸움이 치열했으나
지금은 미국에도 공장을 짓게 되면서 논란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보잉 B737-900ER
중고 기체를 타 항공사로부터 인수하며 B737 기종 중에서는 단일 모델로 계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에어로부터 추가로 더 들여올 예정이며,
현재 153대 기준 평균 기령이 약 6.5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 중단거리 노선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입니다.
보잉 B757-200, B767-300ER/-400ER
B757과 B767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기체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B767을 몇 대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전혀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중거리 노선에 적합한 중형 사이즈의 기체로,
미국은 국내선도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중거리 노선이 많기에 적합하지만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활용하기에는 항속거리가 애매해서 거의 선택받지 못한 기종들입니다.
델타항공은 미국 국내선, 인근 중거리 노선에 잘 활용하고 있으며,
위 기종들을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는 항공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균 기령이 20년이 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후 신형 기체들이 도입되면서 순차적으로 퇴역될 예정입니다.
에어버스 A350-900
2017년부터 도입하고 있는 에어버스의 신형 A350입니다.
A220 관련 분쟁 이후 델타항공이 보잉사의 대형기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으면서 이 기종을 약 45대 가량 주문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계속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퇴역한 B777의 자리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주력 기종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롤스로이스 엔진만 탑재가 가능한 이 기종의 특성 상, 대한항공은 이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 없습니다.
에어버스 A330-900 NEO
2019년부터 도입하고 있는 New Engine을 장착한 신형 A330은 퇴역을 앞두고 있는 B767 자리를 대체하여 중거리 노선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A321NEO 2022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신형 A321은 델타항공이 150대 넘게 주문한 기종입니다.
아직 8대 밖에 인도받지 않은 상태이며 오래된 구형 A320과 B757의 자리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델타항공, 신규 도입 예정 기체
- A220-300 : 약 50대
- A321NEO : 약 150대
- A330-900 NEO : 약 20대
- A350-900 : 약 20대
- B737-900ER : 약 10대
그나마 도입하는 B737도 보잉사에서 신규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고 기체를 도입하는 것으로 델타항공이 보잉사에 크게 돌아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상황이 개선될 수도 있겠지만, 에어버스 기체를 대다수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보잉쪽으로 크게 전환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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