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창가석/복도석, 앞쪽 좌석 주세요” 영어로 어떻게 할까?
요즘은 대부분의 항공사가 좌석 선택을 유료 옵션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공항 카운터에서 좌석 지정을 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항공사 어플로 사전 예약을 하고 있으며, 50대 이상의 높은 연령층에서는 여전히 공항에서 좌석을 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이코노미석의 경우 미리 원하는 좌석을 지정하는데 10000원에서 비상구석 등 상대적으로 더 넓거나 인기 있는 좌석의 경우 30000원까지 추가 비용을 내야 합니다.
단거리 비행에서는 자석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비용을 아끼는 편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5시간 이상의 중장거리 비행에서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좌석을 미리 선택하는 것이 보다 편한 비행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료 좌석을 지정하지 않고, 공항에서 남은 좌석 중에 선택할 수 있을 때 우리나라라면 편하게 창가석이나 복도석을 요청하면 되겠지만, 외국 공항에서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원하는 좌석 요청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외국 공항에서 창가석, 복도석, 비상구석 등 원하는 좌석을 어떻게 영어로 예약 요청 및 질문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공항 & 항공사 관련 주요 단어 영어로 정리
한글 | 영어 |
여권 | Passport |
탑승권 | Boarding pass |
탑승구 | Gate |
항공사 | Airline |
수하물 찾는 장소 | Baggage Claim Area |
출입국 | Immigration |
면세점 | Duty Free Shop |
항공사 수속 카운터 | Airline check‐in Counter |
세관 신고 | Customs Declaration |
승무원 | Flight Attendant |
국내선 항공편 | Domestic Flight |
국제선 항공편 | International Flight |
공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기본적인 용어들입니다.
얼핏 본 듯한 단어들이 많겠지만, 갑자기 생각나지 않을 수 있으니 익혀두면 좋습니다.
비행기 좌석 관련 용어 영어로 정리
좌석 종류 | 영어로 |
창가석 | Window Seat |
복도석 | Aisle Seat |
중간석 | Middle Seat |
비상구석 | Emergency Exit Seat |
레그룸 | (Extra) Legroom |
벌크헤드 좌석 (구역별 맨 앞줄) |
Bulkhead Seat |
유아용 요람 좌석 | Bassinet Seat |
앞쪽 선호 좌석 | Front Zone |
전방 구역 | Front Section |
중간 구역 | Middle Section |
후방 구역 | Rear Section |
열 | Row |
좌석 종류별 영어로 예약 문의/요청
1. 창가석이나 복도석 중에 어느 좌석을 드릴까요?
- Would you like a window or an aisle seat?
외국 공항에서 항공사 카운터 직원이 먼저 좌석을 물어보는 경우 위와 같은 안내 멘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보통 비상구석이나 선호도가 높은 전방 구역의 좌석은 유료로 대부분 판매되기 때문에 남은 좌석은 중간에 껴서 앉아야 하는 Middle Seat이 대부분입니다.
좌석의 여유가 있다면 카운터 직원이 승객의 선호도가 높은 창가석이나 복도석을 먼저 물어봐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Window Seat은 창가석인 것을 바로 인지할 수 있지만 복도 좌석(통로석)의 경우 Aisle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 들으면 모를 수도 있습니다.
2. 복도석(통로석)으로 예약할 수 있을까요?
- Can I get an aisle seat?
Could, May, Might과 같은 표현들도 같이 사용할 수 있지만, 영문법의 세세한 차이보다 편하게 원하는 요청을 하는 것이 목적이면 Can I로 간단하게 익혀두셔도 됩니다.
3. 창가석으로 예약할 수 있을까요?
- May I get a window seat?
window seat은 기존에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직접 영어로 말씀하신 적이 없는 분들은 살짝 주춤할 수 있습니다.
보다 복잡한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위와 같이 말씀하셔도 됩니다.
4. 유아용 요람(아기 바구니)이 설치된 좌석을 예약할 수 있을까요?
- Can I get a Bassinet Seat?
Bassinet 용어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아를 동반하시는 분들은 꼭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이런 요람이 설치된 좌석은 구역별로 가장 앞에 있는 몇 안 되는 좌석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여행사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경우는 book이나 reserve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편하게 get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앞쪽에 아이 요람이 설치된 좌석에 별도로 이름을 부여하지 않고 전방 선호좌석이나 앞쪽 공간이 보다 넓은 (Extra) 레그룸(Legroom)의 이름으로 추가 비용을 받고 있습니다.
5. 비상구석을 예약할 수 있나요?
- Can I get an Emergency Exit Seat?
비상구석은 항공사에서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 조건에 맞는 건강한 승객을 대상으로 배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요즘에는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유상으로 판매하는 항공사도 많습니다.
Emergency Seat으로 Exit를 빼고 부르기도 합니다.
6. 앞쪽 공간이 보다 넓은 좌석이 있을까요?
- Can I get a Legroom Seat?
일반적으로 비상구석이 기본 이코노미석보다 앞쪽 공간이 넓은 것은 맞지만, 모든 비상구석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 좌석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앞쪽 공간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몇몇 항공사는 비상구석이 아니라 다리 공간이 더 넓다는 의미의 (Extra) Legroom(레그룸) 좌석으로 명명하며 유상 판매하고 있습니다.
7. 남은 좌석 중에 앞쪽 좌석으로 주시겠어요?
- May I have a seat in the Front Zone available?
보통 비행기는 앞쪽/중간/뒤쪽 구역으로 나뉘는데, 보통 전방 구역의 앞쪽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별도로 Front Zone이라는 용어로 지정된 좌석들이며, 보통 추가 비용을 내고도 앉고 싶어 하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전방 구역이 좋은 이유는 아래 글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8. 14번 열 창가석 주시겠어요?
- I'd like the window seat in 14th Row.
- I want the window seat in 14th Row.
Would를 사용해서 I’d like to를 사용하면 좀 더 있어 보이는 표현이지만,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 쉽게 외우려면 그냥 I want로 말씀하셔도 충분합니다.ㄴ
열은 영어로 Row이며, 단순히 숫자 one, two, three가 아니라 ‘번째’를 나타내는 숫자를 사용하므로 first, second, third로 단어를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9. 중간 구역에 창가석 자리 있나요?
- May I get a window seat in the Middle Section?
기내 좌석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선호도에 따라 구역도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 구역은 우리나라 말로는 ‘날개석’으로 항공기 날개가 동체에 붙는 구역입니다.
구역마다 장단점이 있으며 편의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흔들림이 가장 덜한 구간으로 비행 시 멀미가 있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10. 앞쪽/뒤쪽 구역 복도석을 받을 수 있을까요?
- Can I get an Aisle Seat in the Front/Rear Section?
Front는 흔히 알고 계시겠지만, 아무래도 뒤쪽(Rear) 단어는 충분히 모를 수 있습니다.
보통 뒤쪽 구역은 인기가 없는 편이기에 먼저 요청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기내 좌석 예약 관련 도움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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