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항공사 순위 TOP 5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수천개의 항공사가 만들어졌다가 사라졌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경영난으로 파산한 항공사도 많고,
새로 생겨나는 저가항공사들이 특히나 많습니다.
하지만 100년을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항공사들도 있습니다.
어떤 항공사가 가장 오래됐는지 알아볼까요?
5. 핀에어 Finnair : 1923년 11월 설립
- 국적 : 핀란드 Finland
- 보유 항공기 대수 : 80 (AIRBUS 68 / Embraer 12)
- 항공동맹 : ONE WORLD
핀에어는 핀란드의 대표항공사이며, 2012년에 민영화되었습니다.
핀란드의 캐릭터 무민이 AVOD에서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잉사 기종은 예전에 B737 B757만 몇 대 사용했으나 현재는
단거리용 엠브라에르 여객기와 에어버스사 항공기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4. 아에로플로트 Aeroflot : 1923년 7월 설립
- 국적 : 러시아 Russia
- 보유 항공기 대수 : 177 (AIRBUS 112 / BOEING 59 / Sukhoi 6)
- 항공동맹 : SKYTEAM (2022년 4월, 회원 자격 정지)
아에로플로트는 1923년에 설립된 러시아의 대표 항공사입니다.
소련 시절에는 제트엔진 여객기와 프로펠러 여객기를 합쳐
5천대가 넘는 항공기를 가진 세계 최대의 항공사였습니다.
하지만 소련이 해체되면서 300개가 넘는 항공사로 분리되었고,
지금의 177대 규모로 줄었습니다.
2000년에 항공동맹 스카이팀에 가입했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면서 자격 정지를 받은 상태이며,
다른 항공사들과의 코드쉐어도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에어버스 항공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보잉 기체도 60대 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국 항공기 수호이도 도입하고 있지만,
전자 장비는 서양에서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제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어버스 A350-900을 12대 주문해놓은 상태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원만하게 마무리되지 않으면 인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콴타스항공 Qantas : 1920년 11월 설립
- 국적 : 호주 Australia
- 보유 항공기 대수 : 126 (AIRBUS 115 / BOEING 11)
- 항공동맹 : ONE WORLD
호주의 대표항공사이자 대형 항공사(FSC)인 콴타스항공은 192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수직 꼬리날개에 캥거루 마크가 있으며,
'Flying Kangaroo'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호주 정부에서 운영하다가 1992년에 민영화되었으며
코로나로 위기가 있었지만 다시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버텨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에어버스(AIRBUS)사 비행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장거리 기종으로 보잉(BOEING) B787-9를 14대까지 도입 예정이지만
중단거리용 A220-300, A321XLR을 20대씩 주문했으며 A350-1000을 12대 계약했습니다.
앞으로도 대부분 에어버스 기종 중심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아비앙카항공 Avianca : 1919년 12월 설립
- 국적 : 콜롬비아 Colombia
- 보유 항공기 대수 : 100 (AIRBUS 86 / BOEING 14)
- 항공동맹 : STAR ALLIANCE
콜롬비아에 본사가 있고, 여러 항공사를 합병하며
브라질-엘살바도르-에콰도르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비앙카항공입니다.
중남미 지역 중심으로 성장한 회사이며, 거리가 멀다보니 한국으로 직항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항공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파산 보호 신청을 한
대형항공사 중 하나로, 불안한 상황에 있습니다.
중남미에 있는 몇몇 대형항공사들이 비슷한 위기에 있어
아비앙카항공이 특별하게 별도의 경영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에어버스 항공기를 주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후속 기종으로는 에어버스사의 중소형 신형 기체 A320NEO를
100대 주문하여 아직 5대만 인도 받은 상황입니다.
1. 네덜란드 항공 KLM Royal Dutch Airlines : 1919년 10월 설립
- 국적 : 네덜란드 Nederland
- 보유 항공기 대수 : 109 (BOEING 98 / AIRBUS 11)
- 항공동맹 : SKYTEAM
네덜란드어로 '왕립 항공사'라는 의미를 가진 KLM 항공은
1919년 설립 당시 항공사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항공사입니다.
네덜란드 정부에서 운영했었지만 1998년에 민영화 되었으며,
2004년에 에어 프랑스와 합병하여 현재 에어 프랑스-KLM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에어 프랑스 주도로 합병이 진행되었지만 대등한 관계이며,
프랑스와 네덜란드 정부가 대등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는 대형항공사이며,
항공권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기내식으로 평이 좋습니다.
차세대 기종으로 보잉 B787을 도입하고 있으며,
가장 큰 사이즈의 B787-10을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