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3 Daily 항공 뉴스) 항공편 증편 확대, 통합 LCC 발표에 술렁
6월 23일, 오늘의 국내 항공업계 주요 소식입니다.
어제 두가지 큰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여파가 큰 상황입니다.
먼저 좋은 소식으로는
정부에서 항공업계에 대한 임금 지원을 3달 연장했습니다.
물론 업계에서는 6달을 요구하긴 했지만,
일단 3달 연장 여부도 불투명했었기에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금 발표를 기다렸다는 듯이,
티웨이항공이 조종사 채용을 시작했고,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항공편을 추가 증편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성수기는 항공사들에게
간만에 흑자를 낼 수 있는 환경으로 보입니다.
물론 환율이 1300원이 넘게 오르는 등
대외적인 경제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유류할증료가 있어 유류비에 대한 부담을
항공사가 전부 떠안는 것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인 부분입니다.
두번째로는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의
통합 LCC에 대한 입장 발표입니다.
그 동안, 에어부산이 통합되면
부산을 떠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고,
부산시 국회의원을 통해
에어부산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지만
결국 산업은행은
사기업에서 알아서 결정할 일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대한항공 측이 대외적인 기자 인터뷰에서
통합 LCC의 거점을 인천국제공항(ICN)이라고 말하는 현재 상황에서
정부에서 어떤 제재를 가해 에어부산을 별도로 매각하거나,
거점을 부산으로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아직 미국, 유럽 등 해외 국가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변수가 나올 수 있지만,
이번에 대한항공이 진에어의 지분을 인수한 것도 그렇고
대외적으로 인수합병에 대한 의지를 계속 드러내는 것으로 보아
대한항공 또한 쉽게 포기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따른 자회사로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수권 배분에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진에어는 별도 제재를 받았던 기간도 있다 보니
많이 답답한 상황에 있습니다.
앞으로 1~2년 내에 국내 항공업계에 큰 틀이 재편될 것입니다.
신생항공사들의 생존 여부, 대형항공사들의 기업결합, 저가항공사들의 각자 생존전략..
어떤 항공사가 경쟁에서 살아남을까요?
6월 23일 한국 항공사 주요 소식
1.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스카이패스 딜'(SKYPASS Deal) 기획전 시작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62317404116140
2. 현대카드-대한항공 전용 카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카드 발급도 급증
https://www.news1.kr/articles/?4721466
3. 멈추지 않는 환율.. 1300 결국 돌파.. 항공업계 부담 가중
https://www.fetv.co.kr/news/article.html?no=118151
4. 에어부산, 결국 부산 떠나나.. 대한항공의 결정을 바꿀 수 있을까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62319205129184
5. 티웨이항공 조종사 채용 시작.. B737 기장 40여명 채용
http://www.mediapen.com/news/view/714296
6. 오랜 기간 운수권 배분에 제외됐던 진에어.. 통합 LCC로 급부상 할 수 있을까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0541
7. 항공업계, 정부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은 됐지만.. 일시적 처방일 뿐, 위기상황 여전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2062350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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