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해외여행 갈 때 제일 비싼 비행기 TOP7, 얼마짜리?
대한항공 타고 장거리 여행 가면 저가항공사보다 비싼 비행기 타는거야?
전세계적으로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들은
250석 이상 좌석이 있는 중대형 비행기들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중대형 항공기 시장의 80% 이상을
미국의 보잉(BOEING)과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사가 점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을 포함한 국내 항공사들 모두
100인승 이상의 항공기는 전부
보잉과 에어버스의 비행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사들은 150~220석 내외의
중소형 사이즈 기체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훨씬 비싼 중대형 비행기를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30일 기준, 대한항공 비행기 보유 기종(종류)
2022년 4월 말 기준,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사업용 항공기를 154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사 비행기보다 보잉사 비행기를 약 2배 정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도입할 신형 기체들도 보잉사 기체들 위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중대형 기종으로, 큰 비행기들을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유 기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제일 비싼 항공기 TOP 6 이 글에서 두 대형항공사의 주력 기종이 어떻게 다른지 볼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비행기 중 가장 비싼 비행기 TOP 7
1. 보잉 비행기 가격
보잉 홈페이지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Catalog Price List 가격 기준입니다.
2. 에어버스 비행기 가격
아쉽게도 2018년 이후 에어버스는 공식 Catalog Price를 공지하지 않습니다.
실제 계약 시 계약 조건에 따라 항공사마다 구매하는 가격이 다르며, 이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2022년의 보잉 비행기 가격과 2018년 에어버스 공식 발표 가격 간의 비교이기에 정확한 비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대략적으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에어버스 비행기 달러 가격표 다운로드
2022년 5월 1일, 달러환율 1263원 기준 환산가격입니다.
현재 환율이 많이 오른 상태이며,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7위. 에어버스 A330-300 여객기, 3337억
- 달러 가격 : $264,200,000 (2억 6,420만 달러)
- 대한항공 22대 보유 중
- 1997년부터 대한항공에서 도입하여 운영 중
- 좌석 수 : 272석 (비즈니스 24석 / 이코노미 248석)
대한항공이 현재 보유한 154대 중 22대로,
두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종입니다.
중형 사이즈의 기체로,
기내 복도가 2개인 광동체 구조의 동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기체인 보잉사의 B787이
여러가지 문제로 예상보다 길게 늦어지면서
그동안 A330을 잘 쓰고 있던 항공사들의
많은 추가 주문을 받은 인기 기종이기도 합니다.
많은 대형항공사들이 중장거리로 사용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규 기종인 A350으로 변경하는 추세입니다.
6위. '드림라이너' 보잉 B787-9 여객기, 3694억
- 달러 가격 : $292,500,000 (2억 9,250만 달러)
- 대한항공 10대 보유 중
- 2017년부터 대한항공에서 도입하여 운영 중
- 좌석 수 : 269석 (비즈니스 24석 / 이코노미 245석)
꿈의 비행기, '드림 라이너(Dreamliner'라는 애칭을 가진
보잉사의 신형 중형 사이즈 기체입니다.
대한항공이 2019년 파리에어쇼에서
B787-9 10대, B787-10 20대 추가 도입 계약을 맺었으며
코로나로 인해 아직 1대도 추가 도입되지 않았으나,
단계적으로 오래된 A330과 초대형 기체 B747, A380을 대체할 것입니다.
이전 비행기들의 몸통 동체는 알루미늄 금속 재질로 만들었으나
B787에서 처음으로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었으며,
항공기의 50% 이상을 탄소소재로 만든 친환경 기체입니다.
2007년 초도 비행 예정이었으나
여러 신기술이 탑재되면서 문제가 발생해 비행기 인도가 늦어지면서
경쟁 기종 A330에게 판매량을 많이 뺏기기도 했으나
현재는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습니다.
5위. 보잉 B777-200ER 여객기, 3872억
- 달러 가격 : $306,600,000 (3억 660만 달러)
- 대한항공 12대 보유 중
- 1997년부터 대한항공에서 도입하여 운영 중
- 좌석 수 : 261석 (일등석 8석 / 비즈니스 28석 / 이코노미 225석)
ER은 Extra Range를 의미하며, 기본 -200 모델에서 더 멀리 날 수 있도록 개량된 후속 기종입니다.
대한항공에서 3번째로 많이 보유한 기체로, 중장거리 노선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B777 기체에는 일등석까지 3가지 CLASS의 좌석이 있습니다.
4위. 화물비행기 보잉 B777F, 4450억
- 달러 가격 : $352,300,000 (3억 5,230만 달러)
- 대한항공 12대 보유 중
- 2012년부터 대한항공에서 도입하여 운영 중
- 좌석 수 : 화물만 탑재, 일반승객 탑승 X
대한항공이 가장 많이 보유한 화물기로 12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큰 역할을 한 대형 화물비행기입니다.
초대형 항공기 B747F는 앞으로 4대 생산 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예정이기에,
앞으로 신규 화물기를 도입한다면 B777F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위. 보잉 B777-300ER 여객기, 4743억
- 달러 가격 : $375,500,000 (3억 755만 달러)
- 대한항공 25대 보유 중
- 2009년부터 대한항공에서 도입하여 운영 중
- 좌석 수 : 277석 (일등석 8석 / 비즈니스 42석 / 이코노미 227석)
기본 모델인 -200의 형태에서 비행기 몸통, 동체를 연장시켜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300ER입니다.
마찬가지로 초기 모델 -300에서 항속거리를 늘린 Extra Range 모델입니다.
대한항공에서 2022년 5월 현재 가장 많은 25대를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항공사들이 신형 중장거리 기체로 선호하는 중대형 항공기입니다.
2위. '하늘의 여왕' 보잉 B7747-8I 여객기, 5284억 / B747-8F 화물기, 5294억
- 달러 가격 : $418,400,000 / $419,200,000 (4억 1840만 / 4억 1920만 달러)
- 대한항공 여객기 9대, 화물기 7대 보유 중 (여객기 1대는 대통령기로 임대 중)
- 화물기는 2012년 / 여객기는 2015년부터 대한항공에서 도입하여 운영 중
- 좌석 수 : 368석 (일등석 6석 / 비즈니스 48석 / 이코노미 314석) / 화물기는 좌석 없음
엔진 4개를 달고 있는 항공기 앞쪽은 2층 구조를 가진 초대형 항공기 B747-8입니다.
'하늘 위의 여왕' 이라는 애칭으로 1970년대부터 오랜 기간 대형항공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온 기체입니다.
50년의 역사 동안 747-100 부터 다양한 개량 모델이 있으며 747-8 버전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화물기 모델 B747-8F만 4대 생산 후 생산종료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비즈니스 48석, 일등석 6석으로 상위 클래스 좌석을 많이 배치해서 수용 인원이 368석이지만,
이코노미석으로만 채울 경우 약 600명 가량도 수용할 수 있는 매우 큰 비행기입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엔진 4개인 비행기의 효율이 엔진 2개인 비행기보다 크게 낮아지면서,
전세계 항공사들이 B747을 점점 퇴역시키는 추세입니다. 대한항공도 단계적으로 퇴역시킬 계획입니다.
1위. '하늘 위의 호텔' 에어버스 A380-800 여객기, 5628억
- 달러 가격 : $445,600,000 (4억 4560만달러)
- 대한항공 10대 보유 중
- 2011년부터 대한항공에서 도입하여 운영 중
- 좌석 수 : 407석 (일등석 12석 / 비즈니스 94석 / 이코노미 301석)
2022년 5월 현재 운항항고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여객기입니다.
앞쪽만 2층 구조인 B747과 달리, 전체 2층 구조를 가진 초대형 기체이며 '비만 돌고래', '하늘 위의 호텔'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상위 클래스 좌석을 많이 배치해서 368석이지만,
일등석을 뺀 아시아나항공은 495석, 더 낮은 클래스를 많이 배치한 항공사는 600석 이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석만 배치할 경우 800석 가까이도 가능한 비행기입니다.
B747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큰 기체, 엔진 4개, 매번 비행마다 많은 수의 승객을 꽉꽉 채우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 운영 효율이 좋지 않아서 B747보다 더 빨리 전세계적으로 A380을 퇴역시키고, 분해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10대, 아시아나항공이 6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5년 내에 퇴역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한항공 가장 비싼 비행기 정리 자료 다운로드
우리나라 대형 항공사(FSC) 보잉/에어버스 비행기 운용 현황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잉(BOEING), 에어버스(AIRBUS)사의 제트엔진 여객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주력 기종의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기종도 꽤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각 항공사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