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항공사 있어? 고려항공은 국제선 운항 가능할까

에어뷰 AIRVIEW 발행일 : 2023-12-04

북한도 민간항공사 있어?

북한 사람들도 미국이나 유럽 여행갈 수 있어?

북한 항공사는 어떤 여객기 사용해?

북한에도 항공사가 있다

공산주의 체제다보니 민간항공사라고 할 수 있냐는 논란이 있다

국제선을 운항하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제재를 많이 받고 있어서 운항에 한계가 뚜렷하다

그럼 고려항공은 어떤 비행기를 운용하고 있는지, 어느 나라에 운항이 가능한지 알아보자

북한 고려항공 특징

의외로 북한의 고려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등록되어 있다

IATA에는 민간항공사만 가입할 수 있는데, 논란이 많지만 일단 가입되어 있다

2006년부터 EU의 제재로 유럽에 취항은 불가능하다

물론 가능하다고 해도 지금 현재 장거리 직항이 가능한 여객기도 없다

북한은 핵도발로 인해 국제적인 제재를 받고 있다

보잉(BOEING)이나 에어버스(AIRBUS)가 북한에 항공기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해 오래된 기체의 부품을 제공받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의 항공기 제작사 안토노프(Antonov)의 약 70인승 단거리용 기체와 러시아산 투톨레프 2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국제 항공기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북한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시점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에 있고, 북한이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안토노프 항공기에 대한 지원은 받을 수 없다

러시아를 통해 부품을 제공받을 수는 있지만, 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베이징 도착…북중 하늘길 재개(종합2보) | 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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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약 150인승의 투톨레프(Tu-204) 기체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코로나 이후 이 기체를 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