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마지막 B747 여객기(HL7428)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마지막 보잉(BOEING) 초대형 여객기 B747-400(HL7428)을 중국 노선에 운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약 400석의 대형 기종으로, 다시 증가하는 중국행 수요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 BOEING B747 항공기 보유 현황
- B747-400 여객기 : 1대 (HL7428)
- B747-400F 화물기 : 10대
B747 기종을 총 11대 보유하고 있지만, 여객기는 1대만 남았습니다.
노후된 여객기 기종을 화물기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 기체도 있고 원래 화물기인 기체도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구형 B747은 평균 기령이 26년이 되어가기 때문에 오래 되었으나
화물기는 길면 35~40년까지도 사용하기 때문에 당장 퇴역시킬 가능성은 낮습니다.
아시아나 B747-400 좌석 배치 현황
- 총 좌석 수 : 398석
- 로얄 비즈니스석 : 10석
- 비즈니스석 : 24석
- 이코노미석 : 364석
아시아나항공은 일등석(퍼스트 클래스, First Class)를 모두 없애고 비즈니스 좌석을 두가지 종류로 운영하는 기제가 많습니다.
로얄 비즈니스석을 탑승하시면 서비스 수준은 과거 일등석보다 낮지만, 좌석은 일등석급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B747 운항 노선
- 인천국제공항(ICN) ~ 중국 창춘 룽자 국제공항(CGQ)
당장 창춘 노선을 증편하여 B747을 운항하며, 11월에 재개하는 항저우 노선에도 투입될 수 있습니다.
B747 대체 항공기는?
- AIRBUS A350-900 : 311석
비즈니스 스마티움 : 28석
이코노미 스마티움 : 36석
이코노미 :247석
약 400석의 초대형 항공기 B747을 동등하게 대체할 수 있는 항공기는 없습니다
이 자리는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신형 기종으로 도입하고 있는 A350을 운항할 예정이며,
성수기에는 좌석 수가 아쉬울 수 있지만,
평소에 운항하기에는 오히려 300석 규모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신형 A350 기종은 아시아나 항공기 중 유일하게 기내에서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는데, 위성 장치를 설치하면 다른 기종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B747 기종에는 설치하지 않겠지만,
점점 기내 와이파이를 선호하는 승객이 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다른 기종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는 2023년부터는 대한항공도 본격적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하며,
아직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도입 예정 소식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추세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몇 년 이내에는 기내 와이파이를 대부분 항공사에서 도입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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