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초대형 여객기 A380 6월 재운항.. 특징과 취항지는?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힘입어,
에어버스(AIRBUS)사의 초대형 여객기, A380을 운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늘 위의 호텔' A380은 어떤 비행기? 특징과 역사
- 2007년 10월, 첫 상업 운항 시작 (싱가포르항공)
- 현재 운항중인 전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여객기
- 보잉사의 B747과 함께 유일하게 운항 중인 엔진 4개 항공기
- 이코노미석만 배치 시, 약 850명 탑승 가능
- 유일한 전체 2층 구조 초대형 항공기
- 총 251대 생산, 2021년 생산종료
- 전세계 14개 항공사만 A380 구매
- 전세계 10개 항공사만 현재 A380 보유 중
현재 항공사에서 운항 중인 여객기 중 전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초대형 여객기, A380입니다.
화물기 모델 없이, 여객기만 생산해서 판매했습니다.
너무나 큰 항공기의 크기, 엔진 4개의 낮은 효율, 상대적으로 큰 고정비용 등 여러가지 단점 때문에
전세계에서 대형항공사 14개사만 이 A380을 주문했습니다.
이미 4개 항공사는 도입한지 10년도 되지 않아 전부 퇴역시킨 항공사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는 A380 몇 대 보유하고 있을까
- 대한항공 : 10대 보유 (평균 기령 10.1년) / 1대 운영 예정, 9대 보관 예정
- 아시아나항공 : 6대 보유 (평균 기령 7.2년) / 1대 운영 예정, 5대 보관 예정
대한항공은 2011년부터 10대를 도입했고,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6대를 도입했습니다.
일단 여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두 항공사 모두 1대를 먼저 운항할 예정입니다.
A380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10개 항공사들이 대부분 5년 내에 퇴역시킬 예정임을 발표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이며,
일단 1대를 운영한다고 하지만 여객 수요가 증가해도 전부 다 다시 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A380 운영 좌석 수
- 대한항공 : 407석 / 12 일등석, 94 비즈니스, 301 이코노미석
- 아시아나항공 : 495석 / 12 비즈니스 스위트, 66 비즈니스 스마티움, 417 이코노미석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에 모든 여객기에서 일등석을 없애고 비즈니스와 이코노미석을 늘렸습니다.
초대형항공기인만큼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지만,
400명 이상을 태우는 여객기에 매 비행마다 80% 이상의 인원을 태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 여름 성수기 이후 계속 사용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아시아나항공 A380 운영 계획 / 취항지 노선
- 2022년 6월 말, 인천 국제공항(ICN) ~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BKK) 노선 주 7회 운항 예정
- 2022년 7월 중순, 인천 국제공항(ICN) ~ 미국 LA,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LA 주 3회 운항 예정
어쩌면 이번 여름 성수기가 A380 마지막 운항일지도 모릅니다.
기회가 되는 분들은 기념 사진을 찍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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