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임박 땡처리 항공권, 여행사만 싸게 파는 이유는?

출발 날짜 임박한 항공권은 다 싸게 구매할 수 있어?

갑자기 싸게 파는 땡처리 항공권은 여행사만 판다고?

항공사 홈페이지에는 왜 출발일 임박한 항공권이 더 비싸?

 

항공편의 출발 날짜가 임박하면 가격이 싸질까요?

값싼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많이 검색을 해 본 분들이라면 가격 비교를 했을 때 출발 날짜가 임박할수록 항공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의 가격이 일반적으로 더 비싸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땡처리 항공권이라고 하며 갑자기 저렴한 항공권이 판매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출발 임박 항공권, 여행사가 땡처리로 싸게 파는 이유

 

예를 들어 비행기에 300석이 있다고 하면, 일반 개인들이 한 명, 한 명 예약하는 것으로는 비수기 평일에 매번 80% 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공사는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특정 여행사에 좌석을 할당해줍니다.

 

항공사가 A라는 여행사에 20자리를 할당해 준다고 했을 때 이를 쉽게 다 채우게 되면 이후에 더 많은 좌석을 할당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업을 잘하는 경우 여행사도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잘 되기는 어렵습니다.

예상했던 수요보다 모객을 하지 못했을 때, 여행사는 이윤을 포기하거나 어느 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항공권을 판매해서 실적을 채우는 것이 성수기에 더 많은 좌석을 할당받는 조건을 받기에 더 좋은 상황일 수 있습니다.

 

계약 조건마다 다르겠지만, 여행사가 먼저 돈을 지불하고 항공사의 좌석을 계약 조건에 따라 구매해서 보유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판매하지 못하고 항공기가 출발하게 되면 여행사의 손해가 더 커집니다.

그래서 출발이 임박하면 여행사는 땡처리 항공권, XX 이벤트 등의 이름으로 값싼 항공권을 제공하게 됩니다.

 

 

항공사가 출발일 임박 항공권 비싸게 남겨두는 이유

 

그럼 항공사는 어떨까요?

항공사 입장에서는 마지막 날짜 즈음 되어서 가격을 할인한다는 상황이 고객들의 인식에 있으면 실제 탑승하려는 고객들이 최대한 늦게 예약을 하게 될 것입니다.

어차피 좌석 여분은 있어 보이고, 더 기다렸다가 구매하면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출발일이 임박할 때마다 항공권 가격 할인을 계속하는 것은 항공사 입장에서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물론 이런 이유 때문만은 아닙니다.

다른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갑자기 비즈니스 출장으로 급하게 항공권을 공항에서 바로 구매하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이런 승객들은 당장 지금 있는 항공편을 타야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가격이 생각보다 더 높더라도 상황이 급하기 때문에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승객들의 수요도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항공사 측에서는 자리가 남아도 출발일이 임박한 상태에서 가격을 내리지 않습니다.

 

다만 항공사 측에서 개인 예약을 받는 비율이 높으면 비어서 가는 좌석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여행사에 배분 등 적절한 좌석 할당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여행사의 땡처리항공권 예약 시 단점과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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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환불 불가
• 위탁수하물 포함 여부 확인
• 세금 등 기타 요금 포함 최종 가격인지 확인
• 편도인지 왕복인지 확인

 

여행사 측에서도 땡처리항공권으로 팔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임박한 상태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땡처리 항공권이 나올지 여부는 미리 정보를 알기도 어렵습니다.

말 그대로 출발에 임박해서 갑자기 나오는 옵션이기 때문에 정말 아무 데나 싸면 가도 된다 하는 휴학생 정도가 아니라면 무작정 특가 항공권을 기다리는 것은 리스크가 큽니다.

 

 

아싸! 일본 왕복에 10만 원도 안 하네!

 

하고 좋아할 수 있지만 가격이 싼 대신 결제 후에는 아예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싼 가격에 현혹되어 급하게 결제하지 말고, 전체적인 옵션을 잘 확인하고 결제하셔야 합니다.

여행사의 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때 승객들이 제일 많이 착각하는 부분은 위탁수하물입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위탁수하물이 1개 무료로 포함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보지 않은 분들은 당연히 포함된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저가항공사의 땡처리 항공권의 경우 기본적인 옵션이 다 빠진 상태의 항공권 가격만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탁수하물을 공항에서 추가하게 되면 무게, 크기, 상황에 따라 10만 원 이상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구매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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