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중장거리용 여객기 A330 도입! 특징은? / 싱가포르 방콕 몽골 간다
티웨이항공이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사 대형 기종, A330-300을 올해 3대 도입했습니다.
2월, 3월, 5월에 각각 1대씩 올해 3대를 계획대로 모두 도입했으며,
1, 2호기는 국내선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 정비 문제로 2주일 간 비행을 못하기도 했으나 일단 국내선을 계속 운영하며
중장거리 비행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27일 기준, 국내 저가항공사 비행기 보유기종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에서는
진에어가 대한항공에서 임대해서 운영하고 있는 B777-200ER 4대를 제외하고는
티웨이항공이 유일하게 대형 기체를 도입했습니다. (A330-300 3대)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Hybrid Service Carrier)를 지향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도
보잉사의 중대형 기종인 B787을 보유하고 있고, 10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국내 항공사 A330-300 운영 대수
우리나라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둘 다 A330-300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22대, 아시아나항공이 1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올해 계획한 대로 3대를 모두 도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997년에 A330-300 1호기를 도입해서 지금까지 총 22대를 도입했습니다.
평균 기령이 18년이며, 후속 기종으로는 앞으로 도입 예정인 B787이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4년에 1호기를 도입해서 현재 15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균 기령이 약 13년으로, 앞으로 10년은 더 운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도입할 것 같지는 않고, 후속 기종은 현재 도입 중인 에어버스의 A350XWB가 될 것입니다.
에어버스 A330-300 여객기 특징은?
- ✈ 전 세계 65개 항공사에서 약 770대 운영 중
- ✈ 11,800㎞ 장거리 운항 가능
- ✈ 복도가 2개인 광동체(Wide-body) 항공기
- ✈ 단거리~장거리 모든 노선에 활용 가능
- ✈ 항공화물 최대 20톤 적재 가능
티웨이항공 A330-300 기체 운영 방식
- ✈ 2 CLASS 좌석 347석 제공 : 비즈니스 12석, 이코노미 335석
- ✈ 1, 2호기 김포~제주 노선에 운항 중
- ✈ 5월 28일부터 인천 국제공항(ICN) ~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SIN) 노선 취항
- ✈ 5월 29일부터 인천 국제공항(ICN) ~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BKK) 노선 취항
- ✈ 올해 운수권 확보한 몽골 노선 취항 예정
- ✈ 올해 하반기에 호주,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취항 예정
티웨이항공 중장거리 노선 도전, 소비자의 리스크는?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많아질수록, 경쟁 항공사가 많아지는 것이니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소식입니다.
하지만, 중장거리 노선 운영 경험이 없고 아직 기체가 3대밖에 없기 때문에
지난달에 있었던 사건처럼, 결함으로 인해 항공편 결항이 되면 그를 대체할 항공기가 없습니다.
국내선의 경우 대체 항공편을 준비할 수 있겠지만,
티웨이항공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예약했는데 결함으로 인해 결항이 되면 일정이 크게 망가질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일단은 싱가포르, 방콕 정도의 4~5시간 중거리 노선을 먼저 운영해보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앞으로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노선을 잘 운영해나갈 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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