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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파리 에어쇼 보잉/에어버스가 내세울 비행기는?

에어뷰 AIRVIEW 발행일 : 2023-06-15

다음주 월요일(19일)부터 일요일(25일)까지 일주일간
54번째 국제 파리 에어쇼(The 54th International Paris Air Show)가 열립니다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LBG, Le Bourget Airport)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표적인 항공기 제작사들이 참여하며,
이때 항공사 고위 관리자들이 참석하여 많은 항공기 구매 계약이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보잉(BOEING)이나 에어버스(AIRBUS)가 신형 항공기에 대한 계획을 에어쇼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에어쇼는 2년마다 개최되지만,
2019년 이후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고, 4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됩니다

 

보잉과 에어버스가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더 이상 보잉이 압도적이라고 할 수 없고 오히려 최근에는 에어버스가 더 좋은 판매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BOEING과 AIRBUS는 어떤 비행기를 주로 홍보하며 항공사들의 구매를 유도할까요?

 

 

 

2023 파리 에어쇼 대표 참가 업체

  • 보잉 BOEING
  • 에어버스 AIRBUS
  • 엠브라에르 Embraer
  • ATR

 

100석 이상의 제트엔진 여객기 시장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거의 독점을 하고 있지만,
100석 이하의 소형기 시장에서는 아직 브라질의 엠브라에르와
프랑스, 이탈리아가 합작해서 만든 ATR이 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규모 차이가 크다보니 보잉과 에어버스의 발표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보잉사 주요 항공기 : B737-10, B777-9

 

보잉 파리 에어쇼 공식 안내 페이지

 

Boeing: Paris Air Show 2023

Aerospace innovation on the biggest stage The 54th International Paris Air Show takes place June 19 to 25, 2023 at Paris-Le Bourget Airport. The show is an opportunity for Boeing and other global aerospace companies to meet, showcase their innovations, and

www.boeing.com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기종인 B737의 신형 모델 중 가장 크기가 큰 -10은 아직 상용화 승인이 되지 않았지만, 곧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보다 작은 크기의 B737-8 MAX를 이미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고,
대한항공이 30대, 제주항공이 40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보잉 B777X 신형 항공기 / flickrⓒlamblukas

 

신형 B777의 경우 대한항공이 관심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실질적인 구매 계약 소식은 없습니다

 

기존에 보유 중인 초대형 항공기 B747-8I와 A380을 퇴역시키면서 도입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대형기는 단점도 크기 때문에 많이 도입할 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엔진 4개의 초대형 항공기에 비해 효율이 높다고 하지만,
코로나 같은 상황에서는 그만큼 손해도 크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많이 주문하기에는 부담이 크기도 합니다

 

아직 3세대 B737 기종이 현역으로 많이 쓰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B737-10도 많이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에어쇼에서 보잉이 얼마나 많은 계약을 따낼지도 궁금해지네요

 

 

에어버스사 주요 항공기 : A321XLR, A350-900, A220-500

에어버스 파리 에어쇼 공식 안내 페이지

 

https://www.airbus.com/en/paris-air-show

 

www.airbus.com

 

에어프랑스 A350 여객기 / flickrⓒsouth.jets

 

에어버스는 훨씬 더 멀리 날 수 있다는 의미의 XLR(Extra Long Range)을 붙인 인기 신형 기종 A321과 중장거리 대표기종 A350을 기본적으로 전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장 작은 사이즈의 A220 모델에서 크기를 좀 더 확장한 -500 모델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발틱 A220 여객기 / flickrⓒAnna Zvereva

 

우리나라에 많지는 않지만, 대한항공이 A220-300을 10대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140석 규모의 작은 기체인데, 인기 시간대가 아닌 국내선 노선에서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체를 확장한 A220-500은 약 17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보잉의 신형 B737 MAX 중 가장 작은 B737-7과 경쟁할 만한 사이즈입니다

 

지역 공항 간 연결이 많아지면서, 이렇게 150석 내외의 작은 기체들이 더 많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에어쇼에서 신형 A220-500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에어쇼 판매 실적, 보잉 vs 에어버스 승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항공 행사 중 하나인 에어쇼이기 때문에
대형 계약과 제조사들의 놀라운 소식 발표가 보통 많이 나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항공 여객 시장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시기여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어버스의 새로운 소식이 더 기대가 되는데,
실제 계약은 어느 쪽이 더 많이 따낼지 모르겠습니다

 

보잉의 최근 B787 결함 소식에 항공사가 우려를 표할 수도 있겠지만
이를 빌미로 항공기 구매 계약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면,
오히려 보잉쪽과 계약을 더 많이 할 수도 있겠지요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에어뷰-홈페이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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