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비행기 순위 TOP 11 (국내 항공사 보유 기준)
미국, 유럽 여행 갈 때 내가 타고 가는 비행기는 어떤 종류야?
어느 정도 큰 비행기야?
보통 국내선이나 동남아 등 짧은 거리의 여행을 갈 때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장거리 여행을 갈 때는 내가 타고 갈 비행기도 궁금해질 때가 많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 또는 호주와 같이 약 10시간 이상 거리의 여행을 갈 때
내가 탈 비행기를 검색해 본 적 있나요?
2022년 기준,
우리나라 항공사가 보유 중인 여객기 중 가장 길고 큰 여객기 11개를 알려드릴게요!
보잉(BOEING) / 에어버스(AIRBUS)사 중대형 여객기
국내 12개 항공사들은 모두
미국의 보잉(BOEING)사와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사의 여객기를 구매 또는 리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기종을 보자면 24개 기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큰 비행기"의 기준을 아래 두가지로 나누어 보여 드릴게요.
- ⭐️ 길이가 가장 긴 비행기
- ⭐️ 주날개 폭이 가장 긴 비행기
비행기 길이(Length)와 주날개 폭(Wing Span) 이란?
비행기 길이(Length)는 말 그대로
비행기 맨 앞부분에서 맨 뒤까지 길이를 잰 길이입니다.
날개는 동체 중간에 붙어있는 주날개(Main Wing)와
후방 동체에 있는 꼬리날개(Empennage, Tail Wing)가 있어요.
큰 주날개의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길이를 잰 것이
주날개 폭(Wing Span)입니다.
제일 긴 비행기가 날개도 제일 클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동체(비행기 몸통)의 길이가 더 짧지만 날개가 더 큰 비행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 ⭐️ 길이만 증가 : 기존 모델에서 동체만 길게 연장해서 만든 기종
- ⭐️ 주날개 폭 연장 : 기존 모델에서 날개를 연장해서 길게 만든 기종
아래 자료는 화물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여행갈 때 타고갈 수 있는 여객기 기준 순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체 길이가 긴 여객기 TOP 11
- 1. 🛩️ 747-8I : 76.3m / 대한항공 10대 (1대는 대통령 전용기 임대 중)
- 2. 🛩️ 777-300ER : 73.9m / 대한항공 25대
- 3. 🛩️ 777-300 : 73.9m / 대한항공 4대
- 4. 🛩️ A380-800 : 73m / 대한항공 10대, 아시아나항공 6대
- 5. 🛩️ 747-400 : 70.6m / 아시아나항공 1대
- 6. 🛩️ A350-900 : 66.8m / 아시아나항공 13대
- 7. 🛩️ 777-200 : 63.7m / 대한항공 12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 4대
- 8. 🛩️ A330-300 : 63.7m / 대한항공 22대, 아시아나항공 15대, 티웨이항공 2대
- 9. 🛩️ 787-9 : 62.8m / 대한항공 10대, 에어프레미아 1대
- 10. 🛩️ A330-200 : 58.8m / 대한항공 8대
- 11. 🛩️ 767-300 : 54.9m / 아시아나항공 5대
한국 항공사 운용 가장 긴 비행기 정리 자료 다운로드
*동체 길이가 같은 경우, 주날개 폭이 긴 기체를 높은 순위에 두었습니다.
진에어 B777 4대, 에어프레미아 B787 1대, 티웨이항공 A330 2대를 제외하고는
큰 중대형항공기들은 전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보유 항공기 기종
우리나라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어떤 비행기를 몇 대나 운용하고 있는지 위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하늘 위의 호텔' A380이 제일 큰 거 아니야?
A380을 실제로 본 적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일하게 전체 길이로 2층 구조인 A380이 승객을 가장 많이 태울 수 있고,
주날개 길이 또한 압도적으로 가장 큰 비행기입니다.
하지만 '비만 돌고래' 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A380은 동체 길이로만 봤을 때는 가장 긴 것은 아닙니다.
B777-200 VS B777-300 비교
좀 더 많은 승객을 태우길 원하는 항공사 수요가 많을 때 보잉에서 다음 모델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300은 주날개 폭은 60.9m로 -200과 동일하지만, 동체 길이를 10m 가량 늘린 모델이다. (63.7m -> 73.9m)
좀 더 많은 승객을 태우길 원하는 항공사 수요가 많을 때 보잉에서 다음 모델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엔 비인기 기종인 B767
TOP 11 중 가장 작은 B767 기종은 중형 항공기로 분류되는 기종으로, 비교를 위해 참고로 포함시켰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만 5대 보유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B767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이용하기엔 애매한 크기로, 미국 국내선에 주로 쓰이는 기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날개 폭이 가장 긴 여객기 TOP 11
- 1. 🛩️ A380-800 : 79.9m / 대한항공 10대, 아시아나항공 6대
- 2. 🛩️ 747-8I : 68.4m / 대한항공 10대 (1대는 대통령 전용기 임대 중)
- 3. 🛩️ 777-300ER : 64.8m / 대한항공 25대
- 4. 🛩️ A350-900 : 64.75m / 아시아나항공 13대
- 5. 🛩️ 747-400 : 64.4m / 아시아나항공 1대
- 6. 🛩️ 777-300 : 60.9m / 대한항공 4대
- 7. 🛩️ 777-200 : 60.9m / 대한항공 12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 4대
- 8. 🛩️ A330-300 : 60.3m / 대한항공 22대, 아시아나항공 15대, 티웨이항공 2대
- 9. 🛩️ A330-200 : 60.3m / 대한항공 8대
- 10. 🛩️ 787-9 : 60.1m / 대한항공 10대, 에어프레미아 1대
- 11. 🛩️ 767-300 : 47.6m / 아시아나항공 5대
한국 항공사 운용 날개가 긴 비행기 정리 자료 다운로드
*주날개 폭이 같은 경우, 동체 길이가 긴 기체를 높은 순위에 두었습니다.
주날개의 폭은 위에서 언급한 에어버스사의 A380이 약 80m로 압도적으로 큽니다.
중형 기종인 B767(47.6m) 보다 약 70% 가량 날개가 길고,
저가항공사(LCC)들이 주로 사용하는 중소형 기체인 B737-800(36m)의 날개보다 2배 이상 긴 크기입니다.
B777-300 VS B777-300ER을 비교
-300ER의 ER은 Extra Range의 약자로 더 멀게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00과 동체 크기는 같지만, 주날개 폭을 연장한 모델입니다. (60.9m -> 64.8m)
*물론 ER이 붙는다고 해서 무조건 날개가 길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방식으로 항속거리를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차세대 대형 비행기 B777X, 날개는 더 길게 만드는 추세
이후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대형 여객기는
보잉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B777의 3세대, B777X(-8/-9)입니다.
길이는 약 70m로 기존 2세대 B777보다 짧지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Foldable 날개를 펼치면 약 71.8m로 A380을 제외하면 가장 긴 비행기입니다.
대한항공이 도입을 고려한다는 기사가 난 적은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A380은 5년 내에 대부분 퇴역시키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고,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B747-8I도 차례로 퇴역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항공사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엔진이 4개인 초대형 항공기를 퇴역시키는 추세입니다.
중소형, 대형 비행기에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기존 모델보다 동체는 작게 만들면서
날개는 크게 만들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시장에서 선택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이런 경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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