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없어? 좌석 특징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가격 대비 괜찮던데,
모든 항공사 다 있어?
Premium Economy 도입 안하는 항공사들 이유는?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 등급 좌석은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석 중간 단계 등급이다
보통 이코노미 대비 10~30% 정도 비싼 가격대를 형성한다
보통 대형항공사의 비즈니스석은 좌석을 180도로 눕힐 수 있다
그럼 이코노미석은 얼마나 눕힐 수 있을까?
항공사따라, 비행기 기종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대한항공 기준으로 118˚를 눕힐 수 있다
뒤로 30도 정도 넘길 수 있다는 말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등급 좌석은 가격 대비 탈만할까?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사용 현황과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보자
대한민국 항공사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운용 현황
한국 항공사 |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명칭 |
특징 |
대한항공 | 이코노미 플러스 (Economy Plus) |
A220 기종 한정 2018년 도입 2019년 폐지 |
아시아나항공 | 이코노미 스마티움 | A350 기종 한정 이코노미 대비 10cm 넓은 공간 수하물 우선 서비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
제주항공 | 비즈니스 라이트 | 42인치의 좌석 간격 다리 받침대 |
진에어 | 지니 플러스 | B777 기종 한정 이코노미석 대비 15cm 넓은 좌석 |
에어부산 | A321LR 1~3열 | 1~3열 |
에어프레미아 | PREMIA 42 | 42인치의 좌석 간격 다리 받침대 |
티웨이항공 | 비즈니스 세이버 | A330 기종 한정 59인치의 좌석 간격 165도 기울임 가능 |
2010년대 초반까지는 대형항공사를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는 항공사가 많았다
일등석(퍼스트 클래스)의 수준이 그 항공사의 클라스를 보여주는 듯 했고, 홍보영상에서도 프리미엄 좌석을 많이 소개했다
하지만 일등석이 가격이 비싼 만큼 예약률이 낮으면 타격도 크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점차 항공사들이 일등석을 폐지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여객기의 약 33%에만 일등석이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에 일등석을 아예 없앴다
그리고 점차 항공사들이 도입하는게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사이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다
비즈니스석은 이코노미 대비 2~3배 가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하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이코노미 대비 비싸면 30~40% 가격이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경우 좀 더 다리 공간이 넓고 편의 시설이 좋은 이 중간 등급을 선호하는 승객들이 많아졌다
우리나라 각 항공사들의 대처 상황을 알아보자
1)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일등석(퍼스트 클래스)과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을 둘 다 운용하고 있다
예약률이 충분히 높다면, 이런 상위 CLASS 좌석이 더 수익성이 높다
2018년에 대항항공이 보유한 가장 작은 140석의 기체 A220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를 도입했었다
하지만 단거리 노선에만 운용 가능한 A220에서 수요가 많지 않았고, 애매한 위치에 있던 이 등급을 2019년에 바로 없앴다
지금은 이코노미석만 140석으로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비즈니스석 등급의 좌석 수요도 많기 때문에 굳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앞으로 도입 예정인 B787 기체에 일등석 없이 비즈니스석을 전부 채운다는 소문이 있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대한 언급은 없다
2)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는 신형 A350-900 기체에만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해당하는 이코노미 스마티움석을 운용하고 있다
1등석을 없앤 A380과 같은 기체에서는 비즈니스석을 2단계로 나누어 운용하고 있는데, CLASS를 나누어 적용한 결과가 좋았는지, 신형 기체에는 좌석 간격이 더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도입했다
아시아나가 특이하다기보다는 전세계적 추세가 그렇다
3) 진에어
진에어의 지니플러스 등급 좌석은 대형기 B777 기종에 한정된다
모회사인 대한항공에서 빌려쓰고 있는 기종으로, 대한항공과 좌석 구성은 다르다
180도 젖혀지는 비즈니스석이 아니라, 앞쪽 공간만 더 넓은 좌석이다
4) 제주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보통 각도는 동일하고 좌석 간격만 넓은 경우가 많다
제주항공 또한 좌석 간격이 42인치(106cm)로 넓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등급의 비즈니스 라이트석을 운용한다
5)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도 최근 도입한 대형기 A330 기종에서만 ‘비즈니스 세이버’ 등급 좌석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 저가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보다는 좌석이 좋다
보통 좌석 공간만 넓은 편인데, 8시간 이상의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체답게 165도까지 뒤로 젖혀지는 좌석이다
거의 비즈니스석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165도로 할거면 그냥 180도 좌석으로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6) 에어프레미아
중대형 사이즈의 B787 기종만 운용하는 에어프레미아도 상위 CLASS 좌석이 있다
좌석 간격이 넓은 ‘PREMIA 42’ 등급이 있는데, 티웨이의 A330처럼 뒤로 더 젖혀지는 좌석을 도입하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여러가지 고려했겠지만 각도 차이 없이 그냥 넓기만 한 점은 아쉽다
7)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별도 좌석 CLASS가 지정된 것은 아니고, 신형 기체 A321LR에 앞에서 3번째 열까지가 기본 이코노미석보다 약 5인치 넓다
맨 앞줄은 훨씬 더 넓지만, 단지 좌석 간격만 넓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관련 자주묻는 질문 FAQ
[faq*][질문*Q1.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모든 항공사 다 있나요?*][답변*A1. 항공사마다 명칭은 다르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등급 좌석을 운용하지 않는 항공사도 많습니다*][질문*Q2.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가격은 보통 어느정도 되나요?*][답변*A2. 이코노미석 대비 10~40% 비싼 편입니다. 가격 대비 편의성이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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