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1984] 보잉 B727 역대 누적 판매대수(판매량)
BOEING B727은 몇대 팔렸나 /생산대수 (항공사 인도완료)
: B727-100, B727-200
B727은 1963년에 처음으로 항공사에 인도하면서 양산을 시작했고,
1964년부터 항공사에서 정식으로 운영했습니다.
1960~1970년대 당시 많이 쓰이던 B707은 엔진 4개에다가 상대적으로 큰 기체였기에
활주로가 짧은 작은 공항에 쓰기에는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후속 개량 기종으로 B720(B707-020)을 만들기도 했지만 판매가 크진 않았고
당시에는 엔진 2개짜리 쌍발항공기가 엔진이 고장났을 때 비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소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엔진 4개인 B707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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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표는 국토교통부 공식 연간 통계자료를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보잉은 엔진 3개짜리 비행기를 고객 항공사에 제안했고,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B727은 시장의 선택을 받아 결국 제작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도 1990년대까지 17대를 운영했으며, 이후 B757을 도입하지는 않았습니다.
B727은 여객기뿐만 아니라 화물기로도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엄청난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해외배송에 특화된 페덱스(FedEx)는 B727을 많이 구매했었고, 2000년대까지 많이 사용했습니다.
2013년에 전부 B757로 대체하면서 B727이 전부 퇴역했고, 현재는 B757을 대체할 B797을 개발 예정에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신규 B797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쌍발기(엔진 2개) 항공기 시대
B707이 B727에 자리를 내어 줄 때 그러했듯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엔진 2개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멀리 날 수 있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은 엔진 3개짜리 비행기가 점점 시장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B727의 엔진이 동체 가까이에 붙어 있어서 소음이 큰 문제도 있었지만,
항공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비용적 효율이 낮아 점차 퇴역시키게 된 이유가 큰 것 같습니다.
결국 1984년에 마지막 1831번째 B727을 생산하고 단종되었으며,
1980년대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행기이기도 합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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