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 저가항공사(LCC) 비행기 몇대 있어? 기종은?
재운항 준비를 하고 있는 이스타항공과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전략을 취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AIR PREMIA)를 포함하면, 한국에는 저비용 항공사(LCC, Low Cost Carrier)가 9개나 됩니다.
나라 크기에 비해 저가항공사 수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편이며, 그만큼 노선 경쟁이 치열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위기를 딛고 LCC들이 다시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는데요,
항공사별로 어떤 비행기를 운용하고 있고 앞으로의 전략이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23 최신 국내 저가항공사 비행기 대수
코로나 이후 저가항공사들이 다시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타항공이 다시 운항을 재개하면서 연말까지 10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2023 최신 국내 저가항공사 비행기 기종
최근 추세로는 구형 B737-800을 여전히 신규 도입하는 항공사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신형 B737-8과 A321NEO를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2023년 2월 한국 저비용 항공사(LCC) 비행기 보유 대수
항공사 | 비행기 대수 |
제주항공 | 37 |
티웨이항공 | 30 |
진에어 | 26 |
에어부산 | 21 |
에어서울 | 6 |
이스타항공 | 3 |
에어프레미아 | 3 |
플라이강원 | 3 |
에어로케이 | 1 |
합계 | 130 |
2010년 이후 저가항공사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해왔으며 코로나를 맞아 처음으로 LCC(Low Cost Carrier)들의 항공기 대수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부터 다시 신규 기체를 도입하는 추세이며, 신생 항공사들도 규모를 키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B737-800의 신형 기종인 B737-8 MAX를 순차적으로 40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오래된 구형 B737을 순차적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면서 같이 통합 LCC가 될 예정이기에 기존에 예정되어 있는 기체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신규 항공기 계약을 하거나 신규 도입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티웨이항공은 공격적으로 중장거리용 대형 기체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예정대로 장거리 기종을 더 도입한다면, 대한항공이 합병으로 인해 반납해야 하는 알짜 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며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다시 투자를 받아 재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신생 저가항공사도 3개가 추가로 늘어난 상황이라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LA 노선을 일단 성공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보잉사의 신형 B787 기종을 10대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국내선만 운항하며 1대만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부터 5대를 추가 도입하며 국제선을 취항할 예정입니다.
플라이강원의 상황이 이스타항공과 같이 가장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강원도와 계속 마찰이 있으며, 적자가 지속되는 등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2023년 2월 한국 저비용 항공사 비행기 보유 기종별 대수
항공사 | 항공기 기종 | 대수 |
제주항공 | B737-800 | 37 |
진에어 | B737-800 | 19 |
B737-900 | 2 | |
B777-200 | 4 | |
B737-8 MAX | 1 | |
티웨이항공 | A330-300 | 3 |
B737-800 | 26 | |
B737-8 MAX | 1 | |
에어부산 | A320-200 | 6 |
A321-200 | 9 | |
A321NEO | 6 | |
이스타항공 | B737-800 | 3 |
에어서울 | A321-200 | 6 |
에어로케이 | A320-200 | 1 |
에어프레미아 | B787-9 | 3 |
플라이강원 | A330-200 | 1 |
B737-800 | 2 |
코로나 이전까지는 우리나라 저가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들이 대부분 중소형 기체인 보잉 B737과 에어버스 A320 Family를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슈로 인해 알짜 노선의 운수권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맞아 저가항공사들이 중장거리 노선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한국 저가항공사 대형기종 보유 대수
항공사 | 기종 | 대수 |
진에어 | B777-200 | 4 |
티웨이항공 | A330-300 | 3 |
에어프레미아 | B787-9 | 3 |
플라이강원 | A330-200 | 1 |
합계 | 11 |
진에어는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아 대형기 B777을 국내 저가항공사 중에서는 최초로 도입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중소형 크기의 기체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신형 A330 NEO가 출시되면서 중고 리스 가격이 저렴해진 구형 A330을 티웨이항공과 플라이강원이 도입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0 기종은 -300보다 동체 길이가 짧으며,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워서 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의 A330-300 기종은 유럽 전역을 비행하기에는 항속거리가 부족한 탓에 이후 -200이나 다른 장거리 기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기종인 B787만 10대까지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계획대로만 운영되면 참 가격 대비 참 좋은 항공사인데, 아무래도 신생 항공사이다보니 경험이 부족하고, 아직 기체가 3대뿐이다보니 돌발상황에 대처 능력은 많이 부족합니다.
아직까지는 대형기를 도입한 저가항공사들의 예약률이 90%를 상회하는 등 장거리 노선에서 대형 항공사(FSC)를 상대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일정이 크게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정상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저가항공사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저가항공사로 장거리 노선 이용하면 위험하다거나 지연이 잦다는 인식이 생기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국 항공사 비행기 운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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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 |
대한항공 👆 | 아시아나항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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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 |
제주항공 👆 | 진에어 👆 | |
에어부산 👆 | 에어서울 👆 | |
티웨이항공 👆 | 에어프레미아 👆 | |
에어로케이 👆 | 플라이강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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