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직원은 비행기 탈때 항공권 할인 얼마나 될까? (ZED / ID 할인율)
승무원은 비행기 탈 때 얼마내고 타?
비행기 조종사는 여행갈 때 항공권 공짜야?
항공사 직원은 비행기 티켓 할인 많이 받아요?
항공사 직원들은 업무가 아닌 개인적으로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갈 때 항공권 할인을 얼마나 받을까요?
항공권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는데요,
항공사 직원용 항공권의 유형과 할인율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항공사 직원항공권 종류와 할인율
항공사 직원용 항공권 종류 |
할인율 |
ZED | 90% 95% 등 항공사 규정에 따름 |
ID | 50% 70% 등 항공사 규정에 따름 |
* 공항세 및 각종 세금 별도
1) ZED 항공권 (Zonal Employee Discount)
항공사 취업을 준비하거나 항공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특히 유명한 ZED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텐데요,
ZED는 단지 특정 항공사의 단독 용어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항공사 간 협약이 된 계약입니다.
1994년에 7개 항공사가 모여 시작한 협약으로,
지금은 180개가 넘는 항공사들이 ZED 계약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사 직원이 재직하고 있는 항공사뿐만 아니라,
제휴 계약이 된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도 ZED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규모가 큰 항공사들은 이 ZED 계약에 가입해서 명칭이 동일하지만,
일부 저가항공사(LCC)나 가입하지 않은 항공사들은 할인 항공권의 명칭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할인 대상은 보통 직계가족에 한정되지만, 항공사마다 규정은 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항공사마다 할인 규정은 다르지만, 보통 항공권 정가 기준 할인율이 90%가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항공권 티켓 가격에 대한 할인이며, 공항세 등 각종 세금 비용은 별도로 내야하지만 그래도 파격적인 가격입니다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미주, 유럽 노선을 왕복으로 해도 ZED 할인을 받으면 10~20만원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재직하고 있는 항공사가 원하는 여행지에 직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다고 해도
ZED 계약이 되어 있는 다른 항공사의 항공편을 싼 가격에 타고 갈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ZED항공권 요금 종류
ZED 요금 단계 | 대상 |
High | 제휴 항공사 가족 |
Medium | 제휴 항공사 직원 |
Low | 자사 직원 |
ZED 항공권이 할인율이 거의 90%대에 이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금 등급이 3단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Low 등급은 재직하고 있는 항공사의 항공편을 이용할 때이며
95%가 넘는 할인율을 주는 항공사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제휴된 타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보다 높은 가격의 Medium, High ZED 요금을 적용받는 경우가 많지만 이 또한 90%에 가까운 할인을 받습니다
타항공사를 이용할 때 자녀 또는 부모에 대한 적용이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아닌 가족 탑승시 대부분 High로 가장 높은 ZED 요금을 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ZED항공권 단점은?
장점은 엄청나게 높게 할인된 가격의 항공권을 쓸 수 있다는 거지만, 제한 사항이 있습니다
ZED 항공권은 항공권을 구매한 유상 승객이 타고 나서 자리가 남아야 탈 수 있는 ‘대기 티켓(STANDY)’입니다
좌석 상황의 여유가 있으면 항공권을 빨리 받을 수 있지만,
좌석이 거의 만석에 가까울수록 마감시간까지 대기승객 카운터 앞에서 기다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에 가보면, 카운터 중에 대기승객(STAND-BY)이라고 적힌 곳을 볼 수 있습니다
2) ID 항공권 (Industry Discount Ticket)
- ID80
- ID70
- ID50
ID항공권은 뒤에 숫자가 적힌만큼 할인을 해주는 항공권입니다
일반적으로 50% 할인을 해주는 ID50이 많은 편입니다
90% 할인해주는 항공권과 차이점은 뭘까요?
이 항공권은 일반 고객처럼 ‘탑승 확정’ 항공권입니다
ZED항공권은 자리가 남아야 탈 수 있는 대기항공권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ID티켓을 구매하는 직원은 바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50%라고 해도 대형항공사(FSC)의 항공권 정가 기준으로 50% 할인을 하면
장거리 비행 항공권 가격은 그래도 꽤 비싼데요
그래서 보통 이런 ID티켓은 예약률 변동이 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국내선이나 단거리 노선에 대부분 사용하는 편입니다
항공사 직원 항공권 전문용어
항공사 직원용 티켓 탑승 조건 |
설명 |
SUBLO | 좌석 여유가 있어야 탑승 가능 |
NOSUB | 일반 유상 승객과 같은 항공권 발급 |
1) SUBLO (Subject to Load)
ZED항공권에 해당하는 SUBLO입니다
할인율은 높지만, 유상 승객이 다 타고 여유 좌석이 있어야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원들이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갈 때 사용합니다
2) NOSUB (No-SUBLO, Not Subject to Load)
ID항공권에 해당하는 NOSUB입니다
일반 유상 승객과 같은 확정 탑승 항공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의 직원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출장항공권, 직원의 특별한 기념일용 항공권이 이에 해당합니다
항공사 직원용 ZED ID 항공권 관련 자주묻는 질문 FAQ
[faq*][질문*Q1. 갑자기 공항에서 누가 항공권을 구매해서 만석이 되면, 대기하는 직원은 어떻게 되나요?*][답변*A1. ZED항공권을 구매한 직원은 대기하다가 탑승하지 못합니다. 다음 항공편에 자리가 있으면 탈 수 있습니다. ID 항공권을 구매한 직원은 자리가 확정되기 때문에 탈 수 있습니다*][질문*Q2.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답변*A2. 항공사 간 1:1 ZED 계약 조건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는 조건이 다릅니다. ZED 계약이 되어 있다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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