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1대에 수천억!?" 아시아나항공 제일 비싼 항공기 TOP 6
대형항공사 큰 비행기는 1대 가격이 얼마나 해?
보통 저가항공사들이 사용하는 200석 내외의 중소형 보잉/에어버스 비행기는 1대에 약 1000억 정도입니다.
신형 새 비행기는 좀 더 비싸고, 중고 구형 비행기는 좀 더 싸겠지요.
그렇다면 300~400석이 넘어가는 대형항공사의 중대형 비행기들은 1대에 얼마나 할까요?
대형항공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대한항공 제일 비싼 항공기 TOP 6 글에서 관련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아시아나항공이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가격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2022년 4월 30일 기준)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보유대수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는 달리,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사 기종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중대형 기종으로 B777을 9대 보유하고 있지만, 신형 기재로는 A350을 도입하고 있고, 보잉 기체는 아직 계약한 것이 없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에어버스/보잉 비행기 세부 기종
세부적인 기종을 보자면, 아시아나항공은 10개의 비행기 기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비행기 기종 앞에 있는 A는 유럽의 AIRBUS사, B는 미국의 BOEING 비행기를 의미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가장 비싼 비행기 TOP 6
그럼 제일 비싼 비행기는 어떤 기종이야?
바로 확인해 볼까요?
환율 1,270원 기준 가격이며, 환율에 따라 원화 환산가격에 차이가 어느정도 발생합니다.
에어버스 비행기 가격은 2018년 마지막으로 발표한 가격 기준이며, 이후 에어버스사는 정가(Catalog Price)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항공사가 구매할 때 가격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다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2022년의 물가 상승에 따른 비행기 가격 상승분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략적으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보잉사 비행기 가격은 2022년 5월 현재 보잉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 가격입니다.
아래 가격은 공시된 정가(Catalog Price) 기준이며,
항공사와 비행기 제작사 간 계약 조건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지며,
1대당 계약 가격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6위. 2668억, 보잉 B767-300
- ✈ 1대 당 가격 : $210,000,000
- ✈ 보유 대수 : 여객기 5대 / 화물기 1대 (B767-300F)
- ✈ 평균 기령 : 25년
B767-300 기종은 생산종료되어 현재 보잉 공식 홈페이지에 판매가격이 공시되어 있지 않지만,
유사한 B767-300ER, B767-300F 보다 약간 싼 것으로 $210,000,000으로 계산했습니다.
B767은 중형 사이즈의 복도가 2개인 광동체(Wide Body) 기종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체 5대 중 2대는 이코노미석만으로 290석으로, 나머지 3대는 비즈니스 15석과 이코노미 235석 2 CLASS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현재, 중장거리 노선은 효율이 좋고 좌석이 많은 신형 기체로 운영하며 B767은 국내선 중 수요가 가장 많은 김포-제주 노선에 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수송능력, 충분한 항속거리, 뛰어난 안정성 등으로 미국 국내선으로 B757과 같이 많은 인기를 끌었던 기종이지만, 국내 항공사들 기준에서는 이 적당함이 애매해서 대한항공은 아예 구매하지 않은 기종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만 도입해서 사용중이며, 현재 25년 이상 사용하고 있기에 점차 다른 기종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위. 3357억, 에어버스 A330-300
- ✈ 1대 당 가격 : $264,200,000
- ✈ 보유 대수 : 여객기 15대
- ✈ 평균 기령 : 12.8년
신형 A350이 출시되기 전까지 에어버스에서 가장 좋은 중대형 기체로, 높은 안정성과 충분한 수송 능력으로 많은 항공사들이 선호하는 기종입니다.
대한항공에서도 2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0석의 좌석과 장거리 노선까지 취항 가능한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B787과 경쟁 모델인데, B787이 결함 이슈로 출시가 늦어지면서 그동안 안정성이 검증되어 잘 쓰고 있던 A330을
항공사들이 추가로 주문하게 되면서 더 많이 팔린 기종이기도 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A330은 평균 기령이 약 13년이기에 앞으로 최소 10년은 더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까운 중국 칭다오(TAO), 대만 타이페이(TPE) 노선, 4~5시간 중거리 노선인 싱가폴(SIN), 태국 방콕(BKK), 장거리 호주 시드니(SYD), 미국 시애틀(SEA)까지 다양한 노선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4위. 3895억, 보잉 B777-200ER
- ✈ 1대 당 가격 : $306,600,000
- ✈ 보유 대수 : 여객기 9대
- ✈ 평균 기령 : 14.3년
보잉사의 대형 기종인 B777-200ER은 기본형인 -200에서 항속거리를 연장시킨 ER(Extra Range) 모델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중대형 기종은 이 B777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에어버스사 기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B777-200ER, -300ER 시리즈도 뛰어난 안정성과 충분한 수송량으로 대형항공사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 기종은 대한항공에서도 12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기종을 5월에는 필리핀 마닐라(MNL), 대만 타이페이(TPE), 베트남 호치민(SGN) 등 중단거리 노선에 취항하고 있지만, 장거리 노선에도 많이 활용되는 기체입니다.
3위. 4033억, 에어버스 A350-900
- ✈ 1대 당 가격 : $317,400,000
- ✈ 보유 대수 : 여객기 13대
- ✈ 평균 기령 : 3.5년
에어버스사의 중장거리 노선을 책임지는 신형 여객기, A350-900입니다.
여기서 항속거리를 늘린 A350-900 ULR(Ultra Long Range) 모델은 항속거리가 약 18,000km로 현재 민간여객기 중 가장 먼 거리를 날 수 있는 기체이기도 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본 -900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330과 사이즈가 비슷하지만 효율이 더 좋기 때문에 앞으로는 A350 기종이 우세하게 자리 잡을 것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거리용 기체를 현재까지는 보잉사의 기종을 추가 구매하지 않고 에어버스사의 A350만 신규 도입하고 있습니다.
2위. 4447억, 보잉 B747-400
- ✈ 1대 당 가격 : $350,000,000
- ✈ 보유 대수 : 여객기 1대 / 화물기 11대 (B747-400F)
- ✈ 평균 기령 : 24년 / 26년 (화물기)
1990년대, 전세계적으로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형항공사들이 가장 선호했던 기체 중 하나인 초대형 항공기 B747-400입니다.
-300 이후 첨단 기술을 적용한 -400 모델은 "하이테크 점보"라는 별명을 가진 기종입니다.
B747은 이 -400 기종부터 항공기관사 없이 조종사 2명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2022년 1월까지 대통령 전용기로 개조하여 사용했던 기종이 이 B747-400 모델입니다.
대한항공은 -400 기종을 모두 퇴역시켰고, 국내에는 아시아나항공에 마지막 1대가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기체도 24년 된 기체이기에 5년 이내에 퇴역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화물 기종인 B747-400F는 11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평균 기령이 약 26년으로, 30년 된 기체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객기보다 화물기를 오래 운영하며, 길면 40년까지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1위. 5661억, 에어버스 A380-800
- ✈ 1대 당 가격 : $445,600,000
- ✈ 보유 대수 : 여객기 6대
- ✈ 평균 기령 : 7.2년
전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여객기, "하늘 위의 호텔"이라는 별칭을 가진 에어버스의 2층 구조 여객기, A380입니다.
이코노미석만 배치할 경우 약 850명까지 수송할 수 있는 이 초대형 항공기는
엔진이 4개로 2개인 기체보다 효율이 낮은 점, 매번 탑승률이 높게 많은 승객을 태우기 어려운 점 등
수익을 내기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구조로 항공사들의 선택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전세계 최대 크기의 여객기라는 타이틀은 얻었지만, 총 251대 생산 후 단종되는 아쉬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10대, 아시아나항공이 6대를 보유중이며
대한항공은 5년 내에 전부 퇴역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아직 공식 발표한 내용은 없으며 대한항공은 7월부터 다시 인기노선에 우선 1대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항공사 에어버스 & 보잉 항공기 운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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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 |
| 대한항공 👆 | 아시아나항공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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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 |
| 제주항공 👆 | 진에어 👆 | |
| 에어부산 👆 | 에어서울 👆 | |
| 티웨이항공 👆 | 에어프레미아 👆 | |
| 에어로케이 👆 | 플라이강원 👆 | |
국내 항공사들은 모두 보잉, 에어버스사의 여객기와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가 어떤 비행기를 도입했는지 위 글에서 각각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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